하동 쌍계사는 본전이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부처님의 제자를 모신 나한전, 우측에는 죽은이를 위한 공간인 지장보살을 비롯한 10대제왕을 모신 명부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뒷편에는 삼성각과 화엄전이 있는데 전각의 배치가 전형적인 한국 사찰의 전각 배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팔상전을 비롯한 건물들이 좌측편 개울 건너 언덕위에 별도의 공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쌍계사 본당인 대웅전 우측편에 자리잡고 있는 명부전입니다.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비롯하여 10대제왕을 모시는 불당으로 죽은이를 위한 공간으로 여겨지기때문에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중요시하는 곳입니다.
쌍계사 명부전은 숙종 13년(1687)에 성안대사가 지었고, 숙종 36년(1710)에 신민대사가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건물이다. 앞면 5칸·옆면 2칸으로 지붕은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명부전은 지장전, 업경전이라고도 한다.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10대 제왕을 모시고 있다. 지장보살이 강조될 때는 지장전이라 하고, 10대 제왕이 강조될 때는 명부전이라 한다. 명부전은 칠성각, 산신각처럼 한국절의 특유한 법당으로 한국불교의 토착화 과정을 나타내는 좋은 증거가 된다.
쌍계사 본당인 대웅전 좌측편에 자리잡고 있는 부처님의 제자를 모시는 법당입니다. 소박한 규모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쌍계사 나한전은 석가여래와 16나한상을 모시는 법당으로 문성왕 2년에 진감국사가 지었으며, 인조 19년(1641)에 벽암대사가 고쳤다고 한다. 앞면 3칸·옆면 2칸으로 지붕은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지붕 옆면에는 바람을 막아주는 널판이 있다. 내부 천장은 우물천장이며, 석가여래 위쪽의 장식은 휘장 모양의 단청으로 대신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본당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최근에 지은 법당으로 보이는 화엄전입니다. 앞에 있는 안내문이나 건물의 모양으로 볼 때 불경을 보관하는 곳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의 사찰에서 빠질 수 없는 구성요소인 토속신앙과 관련된 삼성각입니다.
삼성각 뒷편의 대나무숲입니다.
본당인 있는 대웅전과는 별개의 공간으로 쌍계사 좌측을 흐르고 있는 개울을 건너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전각들입니다. 이 곳에는 팔상전을 비롯하여 여러 건물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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