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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_향교_사당

[아산 현충사] 구본전, 옛날 현충사 사당

younghwan 2010. 2. 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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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현충사 경내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옛날 사당인 구본전입니다. 현재 사당 근처에 있던 건물을 이 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합니다. 이 사당 건물은 조선시대부터 있던 사당 건물은 아니고 일제강점기에 국민성금으로 지은 사당이라고 합니다. 당시에도 충무공 종손이 경제적으로 곤궁하여 현충사 일대의 임야와 토지가 은행 경매로 넘어가게 된 것을 국민 성금으로 되찾았다고 합니다. 당시 모은 성금이 남아서 그 돈으로 충무공 사당인 현충사를 재건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산 현충사의 옛사당인 구본전입니다. 이 사당도 조선시대부터 있던 건물은 아니고, 일제 강점기에 국민의 성금을 모아 건립한 사당이라고 합니다. 구한말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기존 사당은 없어졌다고 합니다.

현충사의 옛날 사당 건물임을 알려주는 한문으로 쓰여진 현판입니다.

현충사 옛날 사당의 텅 빈 내부입니다.

위당 정인보 선생께서 쓰신 현충사  구본전 기둥에 쓴 주련입니다.

현충사 옛사당인 구본전 앞 길입니다.

안내표지판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최초의 현충사 사당이 자취를 감추었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의 민족말살정책에 의하여 종손(13대 종손 李種玉)의 가산이 쇠진되어 채무에 허덕이게 되었다. 그리하여 동일은행·호서은행의 경매에 따라 충무공 묘소 임야와 위토(位土)마저 일본인의 손에 넘어가게 될 지경에 이르러 이 소식이 1931년 5월 동아일보에 보도되자 뜻 있는 인사들이 이충무공유적보존회를 조직하고 동아일보사와 협력하여 전국 각지에서 총16,021원 30전의 성금을 연 2만명의 인원으로부터 모금, 빚을 갚고 남은 금액으로 1932년 6월 5일 현충사 낙성식과 청전(靑田) 이상범(李象範)화백이 그린 영정봉안식을 동시에 거행하였으며 아울러 현충사 사적비를 세우게 된 것이다. 그러던 중 1967년 성역화사업으로 새로이 본전이 신축되자 한동안 배전(拜殿)으로 사용하다가 1968년 9월에 유물관 옆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출처: 현충사 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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