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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탑_석등_범종)

서울 홍제동 오층석탑 (보물 166호)

younghwan 2012. 7. 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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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된 보물 166호로 지정된 홍제동 오층석탑이다. 원래 홍제동 사현사터에 있던 탑을 도심확장으로 경복궁에 옮겨 놓았다가 현재의 위치에서 전시중인 문화재이다. 전체적으로 탑이 많이 훼손되어 원래 모습과는 많이 동떨어진 모습이지만 고려시대 석탑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하며 목조건물의 형태를 모방하고 있다.

 이 석탑은 후대에 올려놓은 것으로 보이는 자연석을 기단으로 하여 그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려 놓은 형태로 기단이 없어서 어색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탑신 전체적으로 안정감있는 비례를 하고 있다. 1층몸돌에는 장식이 없고, 2층부터는 탑신 몸돌에 기둥과 문짝을 새겨 놓고 있다. 이 석탑을 세운 연대는 칠장사혜소국사비의 비문에 고려 정종 때인 1045년에 이 절이 창건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이때 석탑도 같이 세워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도심과 가까운 곳에 남아 있는 많지 않은 고려시대 유물 중 하나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중인 홍제동 오층석탑. 기단부는 없어지고 탑신만 남아 있어 비례감에 있어 불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홍제동 오층석탑은 1층 몸돌에 특별한 장식이 없어 보인다.


이 석탑의 탑신 상층부 몸돌에는 액자형 장식이 있고 지붕돌에도 기교가 많이 반영되지는 않아 보인다.


기둥모양과 문짝이 새겨진 몸돌



홍제동 5층석탑


이 석탑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안정감 있는 비례를 하고 있지만, 석탑에서 기단부가 없을때 모습이 어떤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2009년 여름


홍제동 5층석탑

홍제동 오층석탑, 보물 166호, 서울 홍제동
이 석탑은 서울 홍제동 사현사터에 있던 탑으로 고려 정종 11년(1045) 사현사 창건 당시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으면서도 온화하고 부드러운 새김법과 새롭게 유행한 탑신받침의 덧붙임, 그리고 벽 테두리 장식 등에서 고려전기 석탑의 조형미가 드러난다. <출처: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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