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자금성 정전 출입문인 태화문을 올라가는 계단과 월대이다. 태화문은 경복궁 근정전 출입문인 근정문과 같은 기능을 하는 출입문으로 황제가 출입하는 문이다. 황제가 출입하는 태화문 계단은 격식상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보이며, 대리석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상당히 화려한 계단이다.
태화문 앞에는 월대가 조성되어 있으며, 황제가 다니는 중앙의 계단과는 별도로 좌.우 양쪽에도 작은 계단을 만들어 놓고 있다. 계단 중간에는 용조각을 비롯하여 황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조각이 새겨져 있다. 월대는 중국 궁궐 특유의 황제를 상징하는 용이 휘감은 모양을 한 난간기둥과 동물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배수구가 인상적이다.
자금성 태화문을 오르는 계단. 황제만이 이 계단을 오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가운데에 용을 비롯하여 황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그림들이 조각되어 있다. 황제가 탄 가마가 중앙을 지나가고 양쪽 계단에는 가마를 멘 사람들이 다니는 통로인 것 같다.
태화문 앞 계단 중앙 대리석에 새겨진 화려한 조각. 황제가 지나가는 통로로 보이며, 황제를 상징하는 용과 구름, 산 등 다양한 상징들이 조각되어 있다.
사람이 걸어다니는 계단에도 다양한 상징들이 조각되어 있다.
태화문 앞에서 내려다 본 계단.
태화문을 오르는 계단은 중앙에 3개의 계단이 있고, 좌.우에 2개의 계단이 있다. 금수교의 5개 다리를 건너는 것과 같은 법칙에 따라서 계단을 오르는 것 같다.
태화문 조.우측에 있는 작은 계단.
태화문 앞에는 월대가 형성되어 있고, 난간에는 황제를 상징하는 용이 휘감고 있는 기둥이 있고, 신화속 동물인 용머리 모양을 한 배수구가 있다. 월대는 전체적으로 대리석을 사용해서 만들었다.
태화문 앞 월대의 용머리 모양을 한 배수구.
용이 휘감고 있는 난간 기둥.
자금성 태화문을 들어서면 태화전(太和殿) 조정으로 들어가는 계단.
우리나라 경복궁 근정전을 들어가는 근정문 앞 계단. 자금성에 비해서 계단이 낮고, 화강암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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