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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금석문이 있는 비석 중 하나인 단양 신라적성비가 있는 적성산성이다. 조령과 더불어 영남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중요한 통로 중의 하나인 죽령을 지키는 산성으로 남한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성재산에 자리잡고 있다. 이 적성산성은 남한강 북쪽에서 쳐들어 오는 적을 제압하는 목적으로 쌓은 산성으로 신라에게 유용했던 산성으로 보인다. 대부분 성벽은 최근에 복원된 것이라 하며, 성을 쌓은 방법과 형태를 보면 보은의 삼년산성 비슷한 신라계 산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단양 적성산성 정상 부근. 이 성벽위에 서면 발아래로 남한강이 흘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적성산성에서 내려다 본 남한강
단양 적성산성 성벽위에는 흙이 깔려있지 않다.
단양 적성산성 내부 성벽 적성산성 성문. 남한강 방향으로 성문이 있다.
단양 적성산성 성벽은 대부분 복원된 것이다. 원래 남아 있던 성벽의 잔해로 보이는 부분이 성문 옆에 있다.
단양 적성산성 외부 성벽. 남한강 방향의 낭떠리지 위에 성벽을 쌓아 놓고 있다.
적성산성 내부에 있는 공간은 넓지 않아 보인다.
적성산성 아래에 있는 단양휴게소
적성산성 아래에서 올려다 본 성벽
적성산성은 지금도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다.
단양 성재산에 있는 돌로 쌓아 만든 산성이다. 주위가 약 900m이나 대부분 붕괴되고, 북동쪽에는 안팎으로 겹쳐 쌓은 부분의 안쪽 성벽이 일부 남아있다. 성의 남서쪽, 남쪽, 동남쪽의 3곳에 문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성벽의 절단부가 있다. 북쪽은 남한강과 가파른 절벽의 자연적인 지리조건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있다. 1978년 성내에서 적성비가 발견되었는데 이를 통해 신라와 고구려의 세력관계 변동을 알 수 있다. 비석외에 삼국시대의 토기조각과 기와조각도 발견되고 있으며, 고려시대의 유물도 있어 대략 고려 후기까지 오늘날의 단양지방을 다스리는 읍성의 구실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축성방법이 매우 견고하게 되어있어, 신라의 성 쌓기 기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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