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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China)

[북경 자금성] 어화원(御花園), 기암괴석과 수목으로 꾸며놓은 자금성 후원

younghwan 2009. 11. 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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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 후삼궁인 건청궁, 교태전, 곤녕전을 지나면, 수목이 전혀없는 자금성에서 나무를 심어놓고, 각종 기암괴석으로 꾸며놓은 아름다운 중국 정원을 볼 수 있다. 수석과 수목으로 이루어진 이런 정원은 도교사상이 반영되어 있는 정원으로 중국 강남의 정원형태를 반영한 것이다. 어화원은 중앙에 북쪽을 상징하는 현무에 제사를 지내는 건물인 흠안전을 중심으로 사계절을 상징하는 부벽정, 천추정, 만춘정, 정서정이 있고, 흠안전 동쪽편에는 수집한 수석으로 쌓은 산인 퇴수산과 그 위에서 밖을 볼 수 있는 어경정이 있다.

자금성 후원인 어화원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장면을 보여주는 퇴수산. 전국에서 수집한 수석을 모아서 인공적으로 만든 산으로 도교에서 신선이 살고 있는 산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퇴수산 정상에는 어경정이라는 정자를 만들어 놓고 있는데, 어경정에는 황제와 황후가 올라가서 자금성 밖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정면에서 본 퇴수산과 어경정. 퇴수산 앞에 있는 나무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고 웅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화원 퇴수산 출입문

어화원 중심 건물인 흠안전 북쪽과 남쪽 출입문. 자금성 후삼궁과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

어화원 정자인 만춘전과 벽암전

어화원 연못

어화원 정원에 심어진 수목들.

어화원 청동향로

어화원 북쪽 출입문과 서쪽편 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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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화원은 곤녕전 뒤쪽에 있다. 명대(明代)에는 “궁후원(宫后苑)”라고 하였다가, 청대(淸代)에 위화위안으로 개칭하였다. 1420년에 조성되었고, 기본 구조를 유지하면서 여러 차례 증축을 하였다. 규모는 남북의 길이가 80m, 동서의 폭이 140m, 대지면적은 12,000㎡이다. 원내의 중심 건축물인 친안뎬[钦安殿]을 중심으로 하여 전방과 양쪽에 정자와 누각이 늘어서 있다. 이곳에는 소나무와 측백나무, 대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출처: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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