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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유적_고분

[창녕박물관] 계성고분 이전복원관, 야외전시장

younghwan 2010. 9. 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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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교동고분군이 있는 창녕 교동에 위치한 창녕박물관에는 이 지역에서 발굴된 비화가야 유물을 김해박물관 등으로 보내고도 남은 많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야외에는 최근 국도5호선 공사관계로 없어진 계성고분군 1호분이 이전.전시되어 있다. 대형고분으로 창녕지역 고분의 모습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창녕박물관 뒷편에 이전.전시된 계성고분군 1호분.

봉토의 분할성토 형태를 보여주기 위해 12면 중 1면을 보여주고 있다.

II지구 1호분을 발굴조사한 결과 석실의 중앙부를 중심으로 하여 방사선상으로 12방향으로 나누어 토질의 차이가 있는 흙을 이용하여, 봉토를 조성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봉토 축성방법은 1967년 문화재관리국에서 발굴조사한 창녕 계성고분군과 1992년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한 창녕 교동고분군 1호.3호분에서도 확인되 있다. 이외에도 봉분의 분할성토방법은 성주와 대구, 울산 등의 영남지방에서 조금씩 확인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굴조사에도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 학계에서의 연구과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창녕박물관>

계성고분군 1호분의 석실과 시상대. 

계성 고분 이전 복원관 외형
 
이전.복원 대상인 II지구 1호분은 가장 높은 해발 76m 지점에 조성되어 있는 중심고분으로 대형 봉분을 가진 횡구식석실분이다. 조사당시 봉토 정상부는 도굴로 인하여 석실의 상부 석벽과 뚜껑돌 일부가 훼손된 상태였다. 석실이 크기는 길이 396cm, 너비 230cm, 높이 200cm이며 봉분을 제거하고 토층상태를 확인한 결과 모두 5차에 걸쳐 매장행위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묘도는 석실의 장축방향과 일직선상으로 구획하고바닥에는 소형 함석이 깔려 있었으며, 석실벽면은 긴벽의 아래 3~4단은 수직으로 쌓아 올렸고, 그 위로는 내부로 경사지게 맞조려서 축조한 맞조림식 구조를 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석실 벽면의 돌 사이 틈새를 막기 위하여 논흙과 같은 점토질의 흙에 볏짚과 같은 것을 함께 섞어 벽면에 발라서 마무리한 흔적이 일부 벽면에 남아 있다. 석실바닥은 대부분 도굴로 인해 훼손이 되었으나, 1차 시상대의 상부에는 단단한 점토로 덮혀 있어 훼손을 면할 수 있었으며, 2,3차 시상대는 바닥에 자갈을 깐 반면 1차 시상대는 넓은 돌을 깔고 그 사이에 자갈을 채워 바닥 면을 편평하게 하였다. 계성고분군은 가야 및 삼국시대 고분이 밀집분포하고 있는 유적으로 창녕군 게성면 계성리, 계남리, 명리, 사리에 걸친 고분군이다. 국도 5호선 확장구간에 포함되어 1998년 호암미술관에 의해 발굴 조사된 게성고분군의 II지구 1호분은 영축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구릉의 정상부에 자리잡은 대형봉토석실무덤으로 이미 도굴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금제큰고리귀걸이 등 중요한 유물이 다수 출토되었고, 또한 봉토가 방사선사상의 12방향으로 구획되어 조성된 특징이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고분은 창녕박물관내에 이전.복원하여 영구보존하기로 하고 이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게 되었다. <출처:창녕박물관>

창녕 초곡리유적. 고려시대 방형구획무덤이다. 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창녕 사창리유적의 청동기시대 무덤.

창녕박물관 야외에 전시된 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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