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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남문인 팔달문에서 서쪽편에 있는 팔달산을 오르는 성벽길이다. 팔달문에서 서쪽을 보면 크게 높지 않은 산인 팔달산이 있고, 성벽을 따라서 쉽게 올라 갈 수 있다. 수원을 둘러싸고 있는 전체 성벽중에서 경사가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성벽을 오르기에 크기 무리가 되지는 않는다. 성벽을 오르다 보면 방어시설물인 '남치'와 '남포루'를 만날 수 있다.
수원화성 남문인 팔달문과 지동시장에서 끊어졌단 성벽이 다시 시작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 팔달산을 오르면서 수원화성 성벽 걷기를 시작한다.
수원화성 동쪽편인 팔달산을 오르는 성벽길. 원래 성을 지키는 군사들이 이동하는 통로와 사람들이 지나가는 통로가 별도로 있다.
팔달산 오르는 성벽길에서 본 팔달문과 부근의 지동시장. 이 곳이 수원지역 재래시장으로서 서울의 남대문시장과 같은 의미를 갖고 있는 곳이다.
남문에서 첫번째로 있는 방어시설인 '남치'
'치'란 일정한 거리마다 성곽에서 바깥으로 튀어나오도록한 시설물로서 성벽 가까이에 접근하는 적군을 공격하기 위한 시설물로 화성에는 10개의 치가 있다. 치는 꿩을 말하는 것으로서, 능히 자기 몸을 숨기고 주변을 잘 살펴보기 때문에 그 뜻을 따서 치성이라고 하였다. 남치는 팔달문과 남포루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출처:수원시청>
남치에서 남포루 사이의 성벽
남포루. 포루는 수원화성 이전의 읍성이나 산정에는 거의 없는 시설물로 대표적인 조선후기 성곽 시설이다. 벽돌로 쌓아올린 전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북경의 성곽을 연상시키고 있다.
남포루는 화성의 5개 포루 중 팔달문과 서남암문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1796년 7월 9일 완공되었다. 포루는 적이 성벽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화포를 쏠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로 치성의 발전된 형태이다. 팔달문 주위의 성벽과 화양루, 용도를 수비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출처:수원시청>
남포루에서 내려다본 수원화성 팔달문과 지동시장, 그리고 그 주변의 모습. 남문을 중심으로 한 이 지역이 수원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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