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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는 한국 불교를 이끌어 가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이 자리한 곳으로 서울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다. 원래 한양도성안에는 원각사 외에는 사찰이 없었으나 일제강점기 만해 한용운 선생을 중심으로 불교 개혁운동의 중심지로서 이 곳에 조계사를 건립하였다. 그래서 조계사에는 불전이 많지 않지만 도심 포교의 중심으로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조계사 대웅전은 원래 정읍에 지어진 보천사 십이전을 옮겨온 것으로 1920년대 지어진 건축물이다. 조선시대 사찰 건축양식을 적용해서 대형화한 불전을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조계사 중심불전인 대웅전. 대웅전 앞에는 오래된 회화나무가 우뚝 서 있고, 그 옆으로는 조계사를 찾은 많은 신도들을 위해서 천막을 쳐 놓고 있다.
화려하게 장식된 대웅전 문살과 다포계 공포.
대웅전 앞 석등과 돌사자상
여러 방향에서 본 조계사 대웅전
1922년 전북 정읍에 지어진 보천사 십이전을 1938년 이곳으로 옮겨 태고사의 대웅전으로 사용하다가 조계사 대웅전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대웅전은 앞면 7칸·옆면 4칸으로 지붕의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양식을 이용하였다. 특히 모든 벽에 있는 문은 꽃 모양으로 장식된 문살로 되어 예술적 화려함과 정교함을 갖고 있다. 이 건물의 모든 것이 1920년대 조선시대 후기의 건축양식을 받아들이면서 전각의 대형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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