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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주말 가족농장 2번째이다. 지난주에는 메인 품목인 고추를 심었고, 이번주에는 토마토, 오이, 참외, 고구마, 가지를 심어 보았다. 고구마는 줄기를 반찬으로 할 목적으로 작년보다는 약간 작은 약 100개를 심었고, 올해에는 토마토와 오이를 많이 먹어볼 욕심으로 작년보다 휠씬 많은 양을 심어 보았다. 아직은 밭을 갈은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잡초가 많이 나지는 않아서 크게 손질할 일은 없어 보이지만, 비가 좀 오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작년에는 잡초를 제대로 뽑지 않아서 나주에 많이 귀찮았었는데 올해는 제대로 뽑아 줄 생각인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올해는 제대로 키워서 많은 열매를 수확해 보고 싶은 토마토. 작년의 경험에 의하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별로 가꾸지 않았는데도 열매가 몇개씩 달려서 기분이 좋았던 품목이다.
약 100개 가량 심은 고구마.
가지와 오이도 몇개씩 심어 보았다. 역시 오이를 제대로 키우는 것이 제일 고난도의 일인것 같다. 작년의 경우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했었다.
올해 새로 도전해 보는 참외
감자는 벌써 자리를 잡아서 수확이 얼마 남지 않은 것 처럼 보인다.
지난주에 심은 고추는 어느덧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주에 뿌린 들깨에서 싹이 돋았다.
새순이 돋고 있는 옥수수
지난주 활짝 피었던 배꽃의 꽃잎은 벌써 다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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