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족 주말농장을 시작한 지 한달이 지나나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주에는 비가 많이 와서 수풀이 조금씩 무성해 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역시 2주 사이에 심었던 농작물들이 자리를 잡고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주위의 잡초들또한 무성해지고 아무것도 심지 않고 남겨놓았던 곳은 잡초로 가득차 있다. 일단은 비닐을 덮지 않았던 곳에 잡초를 먼저 뽑고, 작년에 사용했던 고춧대를 찾아서 고추와 토마토에 꽂았다. 신기하게 저번에 들깨와 콩을 뿌려주었던 곳에 새싹이 돋아나 무성해지기 시작했다. 고구마는 물이 부족했던지 말랐다가 지난번 내린 비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일주일이 한번이지만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오면서 들판을 생기가 넘치는 것 같고, 자라는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빨리 자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제일 먼저 4월말에 심었던 감자는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제일 잎이 무성한 감자밭
입구에 심은 들깨에 앙증맞게 새잎이 돋아나고 있다.
같이 심었던 콩은 잎에 제법 크게 자랐다.
참외는 묘종을 심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자라지는 않았다.
제법 자라서 자리를 잡은 고추. 이번에 고춧대를 꽂아주었다.
고추와 비슷하게 생긴 피망
고구마는 물이 부족해서인지 말랐다가 지난번 비로 다시 생기가 도는 것 같다.
제일 관심이 많이 가는 토마토
몇개 심어본 가지
오이
옥수수
취나물
거름덩이 옆에 심은 호박
비닐하우스 안
아무것도 심지 않았던 곳에 잡초가 무성해지기 시작한다.
배나무
모내기를 준비하고 있는 주위의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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