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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주에 들어서면서 올 봄에 심었던 고구마를 수확했다. 작년에 비해서 절반 정도인 약 200여개를 심었던 것 같은데, 수확이 신통치 않았다. 올해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아니면 묘종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고구마가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자라는 동안 고구마 줄기는 그럭저럭 잘 뻗어 나가길래 그럭저럭 수확은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주 좋지 않았다. 고구마 뿌리가 제대로 내리지 않은 것이 절반 정도가 되고 나머지도 적당한 크기로 자란 것이 드물 정도였다.
올해 수확한 고구마의 일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뿌리를 내린 것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였다.
고구마를 캐기 전.후의 고구마밭. 줄기는 제대로 뻗어 나가는 것 같은데 뿌리를 제대로 못 내린 것 같다.
배추는 어느덧 형체를 갖추기 시작하고 있다.
그래도 전박적으로 김장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될 정도로 제대로 자라지는 못하고 있다.
무밭에는 무청이 생기기 시작하고 있다.
새 순이 자라기 시작하는 열무와 상추
콩깍지에 콩이 익기 시작하는 콩밭
깨는 벌써 다 익어서 털어야 할 것 같은데 어쩔 줄을 모르고 있다. 지금 들깨밭은 참새들의 식량창고가 되고 있다.
호박꽃과 애호박
붉게 익은 토마토
추수를 기다리는 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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