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을 출입하는 문으로는 정문격인 남쪽 광화문이 있고, 동쪽에는 건춘문, 서쪽에는 영추문, 북쪽에는 신무문이 있다. 현재는 광화문과 신무문을 통해서 경복궁을 출입할 수 있고, 동.서쪽의 건춘문과 영추문은 굳게 잠겨 있다. 그 중 신무문은 청와대 정문과 연결되는 문으로 최근에 일반에게 개방되고 있다. 경복궁 전체를 한번 둘러보고 건청궁과 집옥재, 향원정 일대에서는 최근에 개방된 신무문을 통해서 잠깐 바깥으로 나가서 청와대 정문과 신무문 바깥 모습을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경복궁 출입문 중 정문인 광화문은 삼문의 형식에 2층 문루를 올려 놓고 있으며, 나머지 동.서.북쪽 출입문은 단문의 형식에 1층 문루를 올려놓고 있는 구조이다. 북경 자금성과 비교해보면 자금성 정문은 5개의 출입문이 있는 오문의 형식이고, 북문인 신무문은 3분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마도 당시에 중국과 주변국간에 궁궐 건축 형식에 대한 예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 최근에 개방된 출입문으로 성벽을 쌓은 석축 형태로 봐서는 원형이 많이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무문을 나서면 청와대 정문을 볼 수 있다.
경복궁 관람 중에 신무문 바깥쪽으로 나가 볼 수 있는데, 들어올 때 관람권을 보여주면된다. 주변에 수목이 우거져서 경복궁 내에서도 운치가 있는 장소이다.
신무문 홍혜. 홍예 천정에는 북쪽을 상징하는 현무도가 그려져 있다.
신무문 문루를 오르는 계단.
신무문을 쌓은 석축과 석누조. 크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거대한 화강석을 다듬어서 석축을 쌓고 있어 아주 튼튼해 보인다.
바깥에서 본 신무문
신무문 현판과 문루 추녀마루의 잡상
신무문을 나서면 보이는 청와대 정문
신무문 안쪽에 있는 작은 건물. 근무자들이 사용하는 공간인 것 같다.
집옥재에서 신무문으로 나오는 길
신무문 안쪽에도 집옥재와 연결되는 광림문과 경회루 방향과 연결되는 유형문이 있다.
북경 자금성 북문도 같은 이름인 신무문이다. 자금성은 삼문의 형식에 2층 문루를 두고 있다.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
경복궁 서문인 영추문
영추문에는 서쪽을 상징하는 백호가 그려져 있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삼문의 형식에 2층 문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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