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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_종묘

달성 현풍현 사직단, 사직에 제사를 올리던 공간

younghwan 2011. 8. 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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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직단은 사직에 제사를 드리는 공간으로 사단과 직단의 두단이 있는데, 토지의 신을 모시는 사단은 동쪽에, 곡식의 신을 모시는 직단은 서쪽에 둔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있어 왔으며, 신라 선덕왕 4년(783)에 사직단을 세웠고, 조선시대에는 태조 4년(1395)에 사직단을 세워 제사를 지냈다. 한양의 사직단은 경복궁 서쪽편에 세워졌으며, 북경에는 자금성 서쪽편 지금의 중산공원에 세워져 있다. 

  사직단은 전국의 주.부.군.현에 설치되었는데, 도심에 자리하고 있었고 왕조가 멸망해서 그런지 일제강점기에 전국에 있는 사직단은 대부분 없어지고 현재는 남원과 산청 단성의 사직단만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현풍 사직단은 1450년에 현풍 현감이 고을 백성들과 함께 토신과 곡신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만든 제단으로 일제강점기에 어물어졌단 것을 1997년에 현풍석빙고 뒷산으로 옮겨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사직단은 제단과 담장만 있어 건축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는 볼 수 없지만, 복원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이기때문 가급적 현풍 사직단처럼 복원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현풍석빙고가 있는 현풍면 읍동산 정상으로 옮겨 복원한 현풍 사직단. 서울 사직단과는 달리 하나의 제단만 있고, 사면에 홍살문 두고 있다. 원래는 현재의 위치에서 1 km 떨어진 곳에 있었으나, 일제가 신사를 세우면서 허물었다고 한다.


사직에 제를 올리는 제단. 서울 사직단의 경우는 사신과 곡신에 제를 올리는 제단이 따로 있으나, 이 곳 사직단은 하나의 제단만이 있다. 북경 사직단의 경우에도 하나의 제단만 있다.


사직단 담장

 


사직단 4방으로 홍살문을 두고 있다.


사직단이 있는 읍동산에서 내려다 본 현풍면 소재지. 옛날에는 이곳에 현풍현 관아가 있었다고 한다.


현풍 사직단 전경


서울 경북공 동쪽편에 위치한 사직단. 이곳에는 2개의 제단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북경 자금성 서쪽편 중산공원에 위치한 북경 사직단. 서울 사직단에 비해 제단의 넓이가 상당히 넓고, 홍살문 대신 대리석으로 만든 출입문이 사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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