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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스페인 여행] 그라나다 주택가, 알함브라 언덕 아래 걷기 좋은 길

younghwan 2013. 7. 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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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나다는 스페인 마지막 이슬람 통치자였던 토후국 Nasrid'가 1491년 카톨릭군주인 이사벨과 페르난도가 함락되기전까지 그 근거지로 삼았던 곳이다. 알함브라 궁전으로 유명한 알함브라 언덕은 원래 유대인들이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슬람 통치자들이 카톨릭 군주와 협상을 통해서 이 지역을 떠나면서, 남은 유대인들과 이슬람교도들이 살 수 있었던 지역이 알바이신 지구라 불리는 알함브라 성곽 북쪽편 주거지역이다. 그래서인지 알함브라 성곽 주변의 주택들은 대부분 하얀색 칠을 한 고풍스러운 주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알함브라 성곽 입구에서 대성당이 있는 그라나다 도심까지는 걸어서 20~30분 정도 걸리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며, 알바이신 지구와 함께 그라나다에서는 가장 오래된 주택가인 것으로 여겨진다. 알함브라 성곽과 마찬가지로 언덕길에 조성된 주택가들은 푸른 하늘과 그라나다 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 알함브라 성곽에서 도심으로 내려가는 길은 그 느낌에서 우리나라 서울의 북촌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이 길 입구에 '전망이 좋은 길'이라는 안내가 적혀 있었다.


알함브라 성곽 출입구에서 주택가 주변까지는 대부분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숲속으로 난 도로를 따라서 조금 걸어내려오면 주택가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알함브라 언덕 위쪽의 주택들은 대부분 부유층이 사는 규모가 큰 저택이 많은데, 전망이 상당히 훌륭하다.
 

경사진 길과 계단이 혼재된 알함브라에서 도심으로 내려가는 길은 서울의 북촌길과 비슷한 느낌이다.


언덕길에서는 그라나다 도심과 넓은 평원이 한눈에 보이는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


골목길 입구에 있는 성곽모양을 하고 있는 건물은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이 곳 주택들은 큰 대문을 두고 있지 않고 보통 조그만 출입문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큰 길 옆으로 연결된 좁은 골목길

주택가는 전체적으로 하얀색 외벽을 하고 있어서 밝은 느낌을 주고 있다.


골목길 한쪽에 볼 수 있는 작은 주택.

도심으로 들어가는 계단길

골목길 좁은 공간에 선인장과 오렌지나무 등 아열대성 식물을 심어 놓고 있어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 길이 도심과 알함브라 성곽을 연결해 주는 오래된 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계단길임에도 일반 주택가에 비해서 골목길이 상당히 넓다.

골목길에서 올려다 본 알함브라 성곽 아래의 주택가.


조그만 발코니들이 있는 주택들

도심 가까이는 경사가 있어서 그런지 계단길로 되어 있다.


알함브라 성곽을 관람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라서 그런지 깨끗히 정비되어 있다.

정원을 두고 있는 주택들도 있지만, 정원이 보이지 않는 주택들이 대부분이다.


발코니에 화분들을 걸어 두고 있는 주택들. 오래된 서민 아파트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도심 가까이 내려오면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를 만날 수 있는데, 좁은 골목이라 그런지 일방통행이 많다.

도심 부근에서 보면 계단길을 많이 걸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골목길은 걷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다.


알함브라 언덕으로 올라가는 골목길이 시작되는 도심.

주택가 언덕을 오르는 크고 작은 골목길과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볼 수 있다. 오래된 도시로 유럽의 다른 도시들은 주택들이 비슷한 형태와 크기를 하고 있는데 반해서 그라나다 주택들은 통일된 형태를 하고 있지는 않다.


골목길 입구의 스페인 식당


그라나다 도심에서 알함브라 언덕으로 오르는 골목길 입구


그라나다는 도심이라고 해도 도로의 폭이 넓지는 않다.


도심의 건물들은 알함브라 언덕의 주택과는 달리 벽면을 하얀색으로 칠하지 않고 있다. 일반적인 유럽의 건물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도심의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


크게 보기

* 자료 참조;
  1. 스페인 & 포르투칼, lonely planet, 2009년
  2. 엔사이버 세계문화탐방
  3. 브리태니커백과
  4.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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