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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스페인여행] 사라고사 필라광장 (Plaza del Pilar), 도심 풍경

younghwan 2013. 9. 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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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북동부 아라곤지방에 있는 에브로강 남쪽 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사라고사는 로마 아우구스투스황제시절에 도시가 건설된 이래로 에브로강의 풍부한 수량에 의해서 번성한 도시이다. 사라고사 도심은 에브로강 남쪽에 대성당과 필라광장(Plaza del Pilar)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18~19세기에 완료된 것으로 보이는 바로크양식의 대성당이 도시의 중심이 되고, 대성당 옆으로 사라고사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들어서 있다.

 사라고사 필라광장은 오래된 중세 도시의 느낌을 주는 유럽 도시들의 광장과는 달리 상당히 현대적인 분위기를 주고 있는 광장이다. 아마도 19세기 파리의 도시계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광장이다. 대성당 남쪽으로 길이 약 1km가 조금 못되는 상당히 넓은 광장으로 동쪽편에는 고대 로마신전 자리이자 이슬람사원이 있었던 곳에 세워진 라세오대성당과 각종 박물관, 사라고사를 대표하는 인물인 고야의 동상이 서 있고, 서쪽편에는 지구모형을 비롯하여 현대조각을 활용한 조형물이 있는 분수가 조성되어 있다. 광장은 옛 사라고사 성곽의 범위를 말해주는 것으로 보이며, 광장이 끝나는 지점에 옛 성곽의 잔해들이 유적으로 남아 있다.


상당히 넓고 웅장하게 조성된 사라고사 필라광장. 19세기 파리의 도시계획을 참고해서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광장은 사라고사의 중심이 되는 18세기 바로크양식의 대성당과 시청사 앞쪽으로 조성되어 있다.

사라고사 시청 입구에 세워진 동상. 종교적인 성향이 강한 사라고사의 특징을 잘 묘사하고 있는 듯 하다.


광장의 동쪽편으로는 사라고사에서 오래된 성당인 라세오대성당의 첨탑이 랜드마크로 우뚝 솟아 있고, 그 앞쪽으로는 사라고사를 대표하는 인물인 화가 고야이 동상과 분수가 조성되어 있다.


고야의 동상이 있는 연못에서 본 필라광장


건물을 들어서면 아라곤왕국을 상징하는 2마리의 사자상을 볼 수 있다.


광장의 서쪽편에는 특정한 인물의 동상이 없는 대신 자연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사라고사를 번연하게 해주는 에브로강을 발원지를 형상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곳 분수에서 보이는 필라광장의 모습. 랜드마크가 되는 라세오대성당의 첨탑이 한눈에 들어 온다.


분수 입구에 세워진 지구를 형상화한 조형물


동쪽편 조형물 뒷편에서 본 사라고사 대성당.


광장 남쪽으로는 상업용도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데, 5층으로 높이가 통일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파리의 도시계획에 영향을 받은 도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형적인 유럽 도심의 건축물들이다.


광장의 중심에 있는 대중교통정류소로 보이는 시설물.


사라고사 남쪽도심에서 필라광장으로 연결되는 큰 도로. 주변에는 상업지구를 형성하고 있다. 사라고사는 로마시대부터 존재한 오래된 도시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19세기 또는 20세기 초 도심재개발에 의해 새로운 형태의 도시로 탈바꿈한 것으로 보인다.


골목길 모습



광장 남쪽편 건물들이 있는 거리. 자동차가 없는 상당히 넓고 쾌적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사라고사의 기념품가게. 사라고사는 스페인에서 기독교를 처음 받아들인 곳이라 그런지 카톨릭관련된 내용이나 마녀사냥 관련 기념품들이 많다.


사라고사 서쪽편 로마시대 성곽 유적이 있는 거리.


성곽 바깥쪽에 볼 수 있는 큰 쇼핑센터


개구리분수


사라고사 에브로강 남쪽길.


사라고사 다리 입구에 있는 흉상


이 흉상 부근에서 볼 수 있는 청동으로 만든 목마.

 

 

내용을 알 수 없는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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