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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경기도 지역에서는 아직 주말농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이다. 서울만해도 4월에는 개나리, 벚꽃, 목련꽃이 벌써 피고 지는 계절이지만, 서울 주변지역은 아직 농사철이 아닌것 같다. 주변을 둘러봐도 특별히 작물을 심거나 하는 모습들을 보기는 힘들고 부지런한 사람들만 밭을 깨끗하게 갈아 놓고 있다.
지난 4월첫주에는 올해 주말농장의 시작으로 감자를 심었는데, 2주가 지난 이번 주에는 벌써 감자에서 싹이 돋아나 있었다. 비닐하우스에는 열무와 상추를 심었는데, 물을 열심히 주지 않아서 그런지 잘 자라지는 않고 있다. 그래도 늦으나마 조금씩 싹을 돋우고 있어서 새로룬 한해가 시작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주변의 논들도 모내기를 위해서 트랙트로 갈어 엎어놓고 있다. 서울보다 약간 추워서 그런지 앵두나무와 배나무에서는 지금 겨우 꽃망울이 맺히고 있다.
4월첫주에 심어둔 감자에서 싹이 돋아나기 시작하고 있다.
올 한해 주말농장을 위해서 갈아놓은 밭.
올해는 작년보다는 깨끗하게 고랑을 만들었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지난번에 비닐하우스에 열무와 상추를 심었는데 물을 자주 주지 않아서 그런지 잘 자라지는 않고 있다. 하우스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사람 손이 상당히 많이 가는 힘든 일인 것 같다.
상추 모종을 심었는데 별로 자라지 않고 있다.
씨를 뿌렷던 상추에서 싹이 돋아나고 있다.
조그많게 새순이 돋아나고 있는 열무
물이 많은 곳에서는 제법 많이 자라고, 물이 부족한 곳에는 싹아 돋아 나지 않고 있다.
언제나 제대로 자랄지 궁금한 열무 새순들
하우스 바깥에 새로 심은 상추
배나무에는 꽃봉우리가 새로 생기기 시작한다.
농장 한쪽편에 심어둔 앵두나무에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하고 있다.
앵두나무들에서 아직 봄이 왔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경기도지역은 5월이 되어야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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