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밀라(Casa Mila)는 19세기말 바르셀로나 신도시계획에 따라서 세워진 맨션주택이다. 이 건축물은 건축가 가우디가 타일제조업자 부부를 위한 임대 맨션으로 건축하였는데, 그는 물결치는 듯한 리듬을 더욱 발전시켰다. 이 건물은 중정형태로 가운데에 마당을 두고 그 주위에 방들을 배치하여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 건물은 원래 2개의 길이 만나는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가우디는 모통이를 없앤 다음 완만한 곡선의 형태로 하나의 현관이 파사드를 지닌 건물로 만들었다.
이 건물은 한가지의 재료인 크림색 돌로 만들었기때문에 외형이 마치 돌을 깍아놓은 채석장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그래서 이 건물은 채석장이르는 의미로 'La Pedrera'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이는 건축가 가우디가 의도한 것이라고 하며, 바르셀로나 인근의 '산마구엘 드 페이'라는 곳의 황량한 바위투성이 풍경을 구현한 것이라고 한다. 원래 가우디는 카사밀라 옥상에 성모마리아상을 세울 계획이었으나, 20세기초에 일어난 반교권주의자들의 폭동에 영향을 받은 건물주가 이를 거부했다고 한다. 건물 옥상에는 성모마리아상 대신에 다양한 형태의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으며, 그 너머로 가우디가 말년에 혼신을 다해서 추진한 사그라다 파밀리다 대성당의 첨탑이 보인다. 건물 전체에서 황량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가우디 건축의 특징인 자연스러운 곡선과 식물,광물,바다를 연상시키는 자연의 일부인 것처럼 느껴지는 건축물이다.
바르셀로나 도심에 위치한 건축가 가우디의 걸작인 카사밀라(Casa Mila). 이 건축물을 19세기말 바르셀로나 도시계획에 따라 만들어진 임대용 맨션 건물이다. 주위의 다른 맨션들과 마찬가지로 6층 건물이지만, 모퉁이에 출입 현관이 파사드를 만들고 있다. 크림색 석회석으로 외장을 했기때문에 마치 채석장처럼 보이며, 중동에 있는 바위를 뚫어서 도시를 만든 페드라를 연상시키기때문인지 La Pedrera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카사밀라 출입문. 출입문 기둥과 창문 등에서 곡선적이며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철제로 만든 베란다 난간이나 현관 출입문에서 가우디 특유의 디자인을 느낄 수 있다.
베란다나 창문에서 획일적인 디자인을 배제하고 있다.
카사밀라 출입문 현관.
건물 가운데에는 중정 형식의 작은 마당을 만들어 놓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 방을 배치해 놓아서 밝은 빛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물내부로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올라갈 수 있다.
중정 마당으로 향한 창문
카사밀라 옥상 아래에는 이 건물의 건축과 관련된 박물관이 있다.
카사밀라 건물 옥상에는 투구를 쓴 군인들의 형상을 하고 있는 굴뚝들과 출입문들을 볼 수 있다. 약간은 우울한 듯한 분위기를 주고 있는 조각상들이다.
건물 옥상으로 통하는 출입문을 하나의 조각상으로 만들고 있다. 구엘공원에서 볼 수 있었던 타일로 조각상을 장식하고 있는데, 구엘공원에 비해서는 밝고 화려한 색감은 아니다. 조각상 너머로 파밀리아 대성당의 첨탑이 보인다.
굴뚝에는 타일로 장식을 하지 않고 있으며, 투구를 쓴 군인의 모습을 형상화 하였다.
옥상 아래에 있는 박물관으로 빛이 들어가게 만든 작은 창문들
카사밀라 옥상에서 내려다 본 중정 마당
카사밀라 옥상 전경
카사밀라에서 내려다 본 바르셀로나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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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참조;
1. 스페인 & 포르투칼, lonely planet, 2009년
2. 엔사이버 세계문화탐방
3. 브리태니커백과
4. 위키백과
5. 가우디 예언자적인 건축가, 시공디스커버리총서, 필립티에보,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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