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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 카사바트요(Casa Batlo)와 거리 풍경

younghwan 2013. 9. 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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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도심 카탈루냐 광장 인근에 있는 카사바트요(Casa Batlo)는 건축가 가우디가 만든 건축물로, 그의 또다른 건축물인 카사밀라(Casa Mila)와 마주보고 있는 곳에 있다. 이 건축물은 1904년 바르셀로나의 부유한 실업가이인 호세 바트요가 의뢰를 한 것으로 새로이 이 집을 건축한 것은 아니고 1870년경에 지어진 건물을 수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우디는 기존 건물에 2개의 층을 증축하고, 앞면을 그가 많이 만들었던 방식으로 새로이 단장했으며, 주인이 거주한 2층 내부를 정비했다고 한다. 이 건축물은 벽면에는 흰색의 원형 도판을 붙이고, 다양한 색의 유리 모자이크를 가미했는데, 이는 도마뱀의 등줄기와 무지개 빛 비늘을 연상시키는 지붕의 기와들과 함께 햇빛에 반짝이며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구엘공원 입구에 있는 건물과 함께 동화 '헨델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주고 있는 건물이다. 기둥과 창호 등에서 가우디 특유의 곡선적인 공간미를 강조했으며, 생명이 살아 숨쉬는 유기체 같다고하여 '인체의 집'이라는 의미로 'Casa dels ossos'라고도 불린다.


건축가 가우디의 대표적 건축물 중 하나인 카사바트요는 구엘공원 입구에 있는 건물처럼, 화려한 색감의 유리모자이크와 곡선미를 강조한 기둥과 창호 등에서 가우디 특유의 느낌을 주는 건축물이다. '헨델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을 연상시키는 건물이다.


카사바트요 2층은 가우디가 건물주를 위해서 특별히 개조한 곳으로 넓은 창문을 통해서 거실에서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외벽에 다양한 색깔의 유리타일로 모자이크를 해서 도마뱀의 비늘같은 딱딱한 질감을 주면서도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고 있다.


카사바트요 입구와 매표소


카사바트요 앞 거리


카사바트요 옆에 있는 독일풍의 건물. 밝은 빛의 타일로 모자이크한 외장을 하고 있는데, 카사바트요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의 건물을 연상시킨다.


나름 화려한 장식으로 외장을 꾸며 놓고 있다.


카사밀라와 카사바트요가 있는 거리.


큰길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바르셀로나 노천 카페


가우디 건축물의 느낌을 주고 있는 벤치와 가로등


명품이 에르메스 매장을 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1900년대 초 도시계획에 의해서 도심을 정비했는데, 대부분의 건물은 그당시 계획에 따라서 비슷한 모습의 건물들이 이어져 있다. 아마도 프랑스 파리의 도시 계획을 참조한 것으로 보이며 비슷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아마도 이런 건물들은 20세기초에 지어진 아파트와 같은 주거용 건물이라 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맨션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


도시의 도로는 격자모양으로 이어져 있으며, 바르셀로나 도심의 도로망은 세계적으로도 잘 정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로 안쪽편 거리. 비슷한 규모와 형태의 건물들이 계속이어져 있다.


카탈루냐 광장 부근의 도심 거리


크게 보기

* 자료 참조;
  1. 스페인 & 포르투칼, lonely planet, 2009년
  2. 엔사이버 세계문화탐방
  3. 브리태니커백과
  4. 위키백과
  5. 가우디 예언자적인 건축가, 시공디스커버리총서, 필립티에보,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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