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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_현대 건축

고성 화진포 이기붕 별장

younghwan 2011. 6. 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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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고성 화진포호수와 동해의 경계를 이루는 화진포해수욕장의 울창한 소나무숲에 있는 이기붕별장이다. 1920년대에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건축되어 사용된 건물로써 해방이후 북한 공산당의 간부휴양소로 사용되어 오다가 유전이후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씨의 부인 박마리아의 개인별장으로 사용하였다고 하며, 1999년 7월 역사안보전시관으로 개수하여 관람객에게 공개되고 있는 건물이다.

 이 건물은 해안가 언덕에 세워진 김일성 가족이 애용했던 별장인 '화진포의 성'과 비슷한 성격의 건물로 이 건물이 먼저 지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은 단층건물로 이승만별장과 마찬가지로 방과 거실의 구분이 거의 없이 만들었으며, 외벽은 계곡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몽돌처럼 생긴 매끈한 석재로 마감하고 있다. 내부는 침실, 책상과 응접실이 놓여져 있는 집무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장이라는 이름이 주는 화려한 이미지와는 달리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화진포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세워졌다.


강원도 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로 외벽을 마감한 이기붕 별장은 단층 건물로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1920년대 외국인 선교사들이 별장 건물로 지은 것이라고 하며, 화진포에 있는 여러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화진포 호수 방향으로 출입문과 창문을 두고 있어서 호수의 경관을 즐기기 좋게 만들어 놓고 있다.


이 별장은 호수방향의 앞면은 넓은데 비해서 폭은 상당히 좁게 만들어 놓고 있다.


현관을 들어서면 소파가 있는 응접실이 있는데 상당히 좁게 만들었다.


화진포 호수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일을 볼 수 있는 집무실. 책상 하나만이 놓여 있다.


작은 침대 하나만이 놓여 있는 침실


침실에 놓여 있는 옛날 라디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뒷쪽으로는 출입문을 두지 않고 작은 창문만 달아 놓고 있다.


이기붕 별장으로 들어가는 소나무숲길


울창한 소나무숲에 자리잡고 있는 이기붕 별장


반대편 바닷가쪽으로는 '화진포의 성'이라고 불리는 김일성 가족이 애용했던 별장이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교회 건물로 지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기붕 별장 바로 옆으로는 화진포해수욕장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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