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산타루치아역 광장에 위치한 산타마리 델리 스칼치 성당(Santa Maria degli Scalzi)이다. 베네치아에는 산마르코대성당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많은 성당들이 도시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성당은 그 중 도시입구에 위치한 크지 않은 성당이다. 르네상스시대 지중해 해상권을 장악하면서 많은 부를 축적했던 베네치아의 화려한 과거를 보여주듯이 작은 성당임에서 화려한 장식의 외관을 자랑하고 있는 성당이다. 건물 자체는 크지 않지만, 르네상스 시대에 유행했던 그리스 신전으로 모방한 대리석 기둥과 석당들로 정면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스칼치 성당 앞으로는 베네치아 도심을 가르는 대운하(Grand Canal)이 흐르고 있고, 베네치아 도보여행에서 첫번째로 만나는 아치형 다리인 스칼치다리가 있다. 또한 베치치아만 석호에 형성된 도심 곳곳을 연결해 주는 수상버스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이 성당에는 지금도 베네치아 주민들이 예배를 올리는 공간으로 내부 또한 외관과 마찬가지로 화려했던 베네치아의 영광을 보여주듯이 화려한 장식들로 꾸며놓고 있다. 베네치아 여행 중 잠깐 내부를 들러보면 베네치아 주민들이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베치치아 산타루차아 기차역 옆에 나란히 서 있는 산타마리 델리 스칼치 성당(Santa Maria degli Scalzi) 전경. 건물규모는 크지 않지만 대리석 기둥과 석상들로 장식해 놓고 있다.
르네상스 시기에 유행했으며, 유럽 공공기관 건물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시키는 대리석 기둥이 있는 외관을 하고 있다. 중앙에 성모상을 비롯하여 많은 성상들로 외관을 장식하고 있다.
성당 중앙 출입문
출입문 좌우의 기둥과 조각상
크지는 않지만 화려한 성당내부. 주민들이 예배를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당 앞을 흐르는 대운하와 첫번째 다리인 스칼치다리
스칼치다리에서 베네치아 도심방향으로 연결되는 대운하. 대운하 옆으로 또다른 성당 건물로 보이는 돔이 보인다.
스칼치 성당 앞 수상버스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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