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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배는 황소의 뿔로 만든 잔과 이를 본떠서 만든 토기.도기.금속기 등을 말하며, 기원전 3000년대에 크레타섬에서 만들어져  전해진 대표적인 동.서 문명교류를 보여주는 유물이다. 그리스를 비롯하여 유럽에서는 금속제 각배가 많이 만들어졌고, 초원실크로드를 형성했던 스키타이인들의 무덤에서 많이 출토된다. 동아시아에서는 소의 뿔로 만든 잔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출토되는 유물은 많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중국의 각배는 주로 수.당시대에 서양으로부터 전해졌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신라와 가야의 고분에서 각배가 출토되는데 그 크기나 형태면가 매우 다양하며, 이들 지역과 중앙아시아 흉노를 거쳐 스키타이와 교류한 흔적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각배와 함께 스키타이에서는 신화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인 그리핀을 묘사한 유물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는데 이 또한 고대 문명교류의 흔적으로 보고 있다. 그리핀은 지상과 하늘을 수호하는 수호신으로 지상의 왕인 사자의 몸에 하늘의 왕이 독수리의 날개를 하고 있는 동물로 기원전 3000년 경에 메소피타미아 지역에서 처음 나타났으며,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상상의 동물 그리핀이 묘사되고 있다. 백제 무녕왕릉의 진묘수나 서울의 상징동물이 해치도 그리핀에 해당하는 동물이다.

우정맹세와 의형제 풍습 - 각배
스키타이인들의 우정 맹세는 커다란 토기 그릇에 맹세자들의 피가 섞인 술을 따르고 그 술에 검,화살,전투용도끼,창을 담갔고, 다음에는 길게 주문을 외우고, 맹세자들과 참관자 중 가장 존경받는 이들이 그 술을 마심으로서 이루어졌다. 또한 의형제를 맺는 의식을 치러 삶과 죽음을 함께 하기도 하였다. 기원전 4세기 크리 반도의 쿨-오버 쿠르간에서 출토된 황금유물에 두명의 스키타이인이 뿔잔으로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는데, 아마도 의형제 결의를 맺고 있는 장면일 것이다. <출처: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각배(Rhyton), 기원전 5세기, 스키타이, 금.유기물질


각배에 표현된 우정맹세의 장식 장면.

스키타이의 동물문양과 그리핀(Griffin)
북방 유라시아 초원지대의 기마유목민족 스키타이는 동물을 소재로 장식한 금속제품 등 여러 도구를 남겼다. 그것들은 스키타이가 수렵대상으로 삼았던 야생 양이나 사슴, 멧돼지, 호랑이, 사자 등을 단독으로 묘사하거나 혹은 맹수가 초식동물을 덮치는 약육강식의 장면을 묘사한 것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동물문양 가운데 유일하게 실재하지 않는 '그리핀'이라는 상상의 동물이 묘사되어 있다. 그리핀은 지상의 가장 용맹스러운 맹수 사자의 몸에, 하늘의 왕자 독수리의 날개를 합성한 것으로, 이미 기원전 3천년 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나타나고 있다. 지상과 하늘을 지배하는 수호신으로서의 상상의 동물 그리핀은, 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기원전559~330년)시대에 왕궁을 지키고 절대자의 권력을 수호하는 요소로서 왕궁의 기둥 끝 장식 등으로 묘사되며, 이 도사은 북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초원지대를 중심으로 널리 확산되어 갔다. 즉 스키타이 미술의 동물모양 가운데 간두장식(pole top)이나 칼(아키나케스 검) 손잡이, 칼집, 화살통 등에 묘사되어 있는 그리핀이 바로 그것이다. 중앙아시아, 천산산맥, 알타이 지역에서도 아케메네스 풍의 그리핀이 다수 출토되고 있으며, 몽골고원에서는 그리핀 문양이 흉노 제국에 의해 수용되어 이후 동아시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국 후한대의 사자형 석상과 수당대의 진묘수에는 그리핀의 모습이 뚜렷하게 반영되어 있으며, 백제의 무녕왕릉 진묘수나 서울시의 상징동물 해치에 날개가 달려있는 것 역시 그리핀 문양을 중심으로 한 동서문화교류의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출처: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멧돼지머리가 장식된 검과 칼집(Sword and scabbard with Boar's head), 기원전 4세기, 금.철


칼집에 새겨진 그리핀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킬레스의 생애를 표현한 고리투스 장식
금제 장식판 상하 2단에 그리스 신화 '트로이의 영웅 아킬레스'의 생애를 연속장면으로 표현하였다. 아킬레스는 태어나자마자 '불사의 물'이 흐르고 있는 저승의 강에 몸을 담게게 되지만, 그 때 발뒤꿈치를 잡힌 상태로 물에 적시게 되어 신체 가운데 유일한 약점을 안게 되었다. 때문에 그의 어머니 테티스는 아킬레스가 전쟁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여, 스큐로스 섬에 류코메데 왕의 딸들과 함께 여장을 한 채로 숨겨두었다. 그러나 트로이 전쟁이 일어나자, 아킬레스가 없으면 트로이를 함락할 수 없다는 예언에 따라, 상인으로 변장한 오디세우스가 스큐로스 섬을 찾아가, 왕녀들이 좋아하는 옷이나 장신구 등을 늘어놓은 사이에 무기를 감추어 놓았으나, 아킬레스는 결국 무기에 손을 대는 바람에 정체가 탄로나 그리스 측에 서서 참전하였다가 전사하게 된다. 상단 좌측 끝, 어린 아킬레스가 활 쏘는 연습을 하는 장면에서 시작하여, 중앙에는 옷을 골라 입고 춤을 추는 왕녀와 그 왼쪽에 칼을 쥐는 바람에 정체가 탄로난 아킬레스의 모습, 우측끝에는 아킬레스가 트로이 전쟁에 나서는 모습 그리고 하단 좌측으로 이어지는 장면에는 왕녀들이 아킬레스를 배웅하는 모습, 그리고 중앙에는 그리스군 총대장 아가멤논과 화해한 아킬레스가 갑주를 걸치고 전장에 나서는 모습, 이어서 우측 끝에는 발뒤꿈치에 화살을 맞고 전사한 아킬레스의 죽음을 슬퍼하는 그의 어머니 테티스의 모습으로 마감하고 있다. <출처: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고리투스(Gorytus cover, 화살용기), 기원전 4세기, 스키타이, 금


고리투스에 묘사되어 있는 그리핀


세계 각처에서 나타나는 그리핀의 다양한 모습.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상징인 해치도 그린핀으로 볼 수 있다.


가슴장식(Pectoral, 복제품), 기원전 4세기, 스키타이, 동.금


무스 머리형 장식판(Palque shaped as moose head), 동제장식판(Plaques), 기원전 4~5세기, 스키타이, 동


사슴머리형 장식판(Plaques shaped as deer heads), 사자머리형 장식판(Plaques shaped as lion heads), 기원전 5세기, 스키타이, 동

전쟁의 신 아레스, 아키나크
스키타이인들은 여러 신들에게 제물을 바쳤지만 군신 아레스를 특히 숭배하였다. 여러 장소들에 엄청난 양의 장작더미로 만든 군신 아레스의 성소를 설치하였느넫, 매년 수레 150대분의 장작을 그 위로 쌓았다. 꼭대기에는 사각의 대를 설치하였고, 그 위에 아키나크, 다시 말해서 철검을 꽂아 아레스의 형상으로 간주하였다. 스키타이인들은 이 검에 가축과 말을 희생으로 바칠 뿐만 아니라 또한 전쟁에서 생포한 포로 중에서 100명당 한명씩을 골라 희생으로 바치었다. 제물로 바치는 동물의 고기를 삶을 때에 먼저 가죽을 벗긴 다음에 뼈를 발라내고 고기를 청동 솥에 넣어 삶았다. <출처: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제의문양 이마장식(Diadem with cult scenes), 기원전 4세기, 스키타이, 금


스키타이 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