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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주말농장을 시작한지 1달반이 지나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다행히 지하수가 있는 곳이라 작물에 물을 뿌려 줄 수 있어서 다른 곳에 비해서는 잘 자라는 편이지만, 그래도 지난해에 비해서 작물들이 잘 자라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5월까지는 물을 주는 것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6월까지 계속 비가 오지 않아서 나름 신경이 쓰인다. 작년같은 경우는 6월들어서 잡초를 뽑는 것이 주된 일이었으나, 올해는 잡초는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어 신경이 쓰이지는 않지만, 쉬지 않고 물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고추는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꽃도 피고 열매도 맺히고는 있는데, 날씨가 가물어서 그런지 스스로 알아서 꽃을 많이 피우지는 않고 있다. 토마토는 순과 함께 잎을 너무 잘라 주고 물이 부족해서 그런지 열매가 맺히기는 하는데 크기가 다른해에 비해서 작고 마치 성장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고구마와 호박은 나름 물을 열심히 주어서 그런지 뿌리를 내리고 살아남기는 했는데, 넝쿨을 뻗어 나가지는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다른 작물들 또한 물이 부족해서 지난해에 비해서 성장속도가 많이 늦어지고 있는 것 같다.



고추를 심은 밭고랑. 고추는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이라는데 올해는 워낙 비가 오지 않아서 고추밭에서 물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6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풋고추와 피망이 조금씩 매달리기 시작하고 있다.


작년에 심었던 파에서 얻은 씨를 뿌린곳에서 다시 파가 자라고 있다.


꽤나 많이 자란 아욱. 너무 가물어서 그런지 맛이 대체로 쓴 편이다.


날씨가 가물어서 약간 질기고 억섹편이지만 그래도 먹을 만한 상추


참외는 날씨가 가물었지만 줄기를 열심히 뻗어 내리고 있다.


탐스럽게 토마토가 매달리기는 했지만, 크게 자라지 못하고 성장을 멈춘듯한 느낌이다.


가뭄에도 잘 자라고 있는 오이, 조그맣게 오이가 매달리고 있다.


어느덧 꽤 많이 자란 강낭콩


토란


늦게 씨를 뿌렸던 노란콩은 싹이 돋기 시작하고 있고, 쌈채소 또한 꽤 많이 자란편이다.


일찍 심어 키가 많이 큰 옥수수와 늦게 심어서 조금씩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는 옥수수


호박과 박을 심은 둔덕.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그런지 제대로 줄기를 뻗어 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물을 열심히 주어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남았다고 할 수 있다. 주변의 잡초들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다.


이제 겨우 뿌리를 내리고 있는 박과 호박


고구마는 열심히 물을 주어서 그나마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


밭 입구에 있는 앵두나무


밭 주변에 있는 벼가 자라는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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