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은 서울을 둘러싸고 4개의 진산 중 서쪽편 우백호에 해당하는 산으로 해발 338.2m로 그리 높지는 않은 편이다. 산전체가 대부분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반이 노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기차바위,선바위, 범바위 등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많은 바위들이 있다. 서울도심에서 백색의 화강암 바위산 경치가 아름다우며 그 풍경은 '인왕제색도'를 비롯하여 많은 그림에 볼 수 있다.
조선이 한양을 도읍으로 정하면서 능선을 따라서 성곽을 쌓고 있는데, 서대문에서 사직터널과 인왕산 정상을 지나 북소문에 해당하는 창의문까지 성벽이 이어지고 있다. 인왕산 성곽은 사직터널 부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민가가 없는 지역이라 현재 남아 있는 서울 성곽 중 그 모습이 제대로 남아 있는 편이다. 서울을 지키는데 있어서 주요한 지역이라 얼마전까지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사직터널에서부터 인왕산까지 성곽길을 따라서 등산로로서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인왕산 성곽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한양 도성안이었던 서울 도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막힘이 없기때문에 서울 성곽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인왕산 성곽 탐방로가 시작되는 사직터널 부근의 서울 성곽. 주택가 뒷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래쪽에는 조선초 한양도성을 처음 쌓을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큰 돌로 쌓은 석축이 보이고, 그 위로는 최근에 복원 성벽들있다.
사직터널에서 인왕산 방향으로 언덕길을 조금 올라가면, 인왕산 서울 성곽을 탐방할 수 있는 등산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성곽 안쪽으로는 시민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바깥쪽으로는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다.
인왕산 능선에서 독립문 부근과 경계를 이루는 서울 성곽이다. 상단부의 여장들은 많이 훼손되어서 최근에 복원한 것으로 보이지만, 성곽의 기본이 되는 석축은 조선시대 원형이 많이 남아 있다.
인왕산 능선을 따라서 이어지는 서울성곽
인왕산 도로에서 독립문으로 연결되는 길 주변 서울 성곽
인왕선 성벽의 모습이 제일 잘 보이는 지점. 사직터널에서 이 지점까지는 성곽길을 따라서 올라올 수 있다. 인왕산길에서 무악재로 넘어가는 도로가 있는 지점이다.
인왕산에서 독립문이 있는 무악재로 넘어가는 길
사직터널에서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서울성곽. 성벽 너머로 도심은 높은 빌딩숲이 보인다.
도로 위쪽 능선을 따라서 이어지는 서울 성곽. 전에는 개방되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복원을 끝내고 일반에 개방된 것으로 보인다.
성벽을 따라서 오르는 계단길
인왕산 능선을 따라서 오르는 성벽길. 생각보다 경사가 심하지 않고 등산하기에 좋은 길이다. 멀리 범바위와 인왕산 정상이 보인다.
원래 있었던 여장들을 최근에 옛모습으로 복원한 것으로 보인다. 산책로 같은 느낌을 주는 등산로이다.
서울 성곽의 여장. 여장은 대체로 조선후기에 조총이 등장하면서 보완된 방어시설로 숙종대에 많이 설치되었다.
서울 성곽길과 그 너머로 보이는 도심은 높은 빌딩들
인왕산 범바위 앞쪽으로 돌출된 지역에는 방어를 보완하기 위한 옹성이 설치되어 있다.
인왕산 능선을 따라서 이어지는 성곽
경사진 능선에 설치된 계단
인왕선 등산로 2/3쯤 되는 곳에 위치한 범바위
범바위 부근의 경사진 등산로
범바위 정상
범바위에서 보이는 인왕산 동쪽편 북악산. 서울도심인데고 북한산까지 봉우리들이 이어져 깊은 산중 같은 느낌을 준다.
범바위 부근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복궁 주변 서울 도심
경북궁 앞 대로로 중심으로 남쪽에는 높은 빌딩들이, 북쪽으로는 궁궐과 오래된 서울 도심 주택가들이 형성되어 있는 서울 도심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범바위를 넘으면 서울의 우백호에 해당하는 인왕산 정상으로 연결된다.
인왕상 서쪽편에 위치한 안산
안산에서 보이는 인왕산. 범바위에서 인왕산 정상으로 연결되는 서울 성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안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사직터널에서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서울 성곽과 주변 도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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