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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_현대 건축

대구 제일교회, 대구.경북지역에 처음 설립된 개신교회

younghwan 2013. 5. 1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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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약령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대구제일교회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처음 설립된 개신교 교회이다. 1898년 미국 북장로회 선교부가 이곳에 남성정교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하였다. 이 교회를 설립한 사람은 대구 최초의 서구식 중등교육기관인 계성교회를 설립한 선교사 아담스(James E. Adams, 한국명 안의와)이며 한약재를 거래하는 큰 시장이었던 약령골목에 자리잡으느 것도 의료선교의 일환이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모태가 되었던 선교사 존슨(Woodbrige O. Johnson)이 설립한 서구식병원이 제중원도 있었다고 한다. 아담스를 비롯한 이들 선교사들은 계명.신명.희도 등의 서구식학교를 설립하여 교육활동을 벌였으며, 동산병원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의료선교활동을 하며 대구지역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이들 선교사 대부분인 대구제일교회에 속했던 것으로 이 교회를 중심으로 20여개의 교회가 대구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곳에 있던 대구제일교회는 현재 동산의료원 뒷편 전 영남신학교 자리로 옮겼으며, 옛 교회건물은 원래의 그 모습을 남겨두고 있다.

 원래 이곳에는 1908년에 계성학교에 있는 아담스관을 비롯한 교사 건물들처럼 한옥양식과 서구 교회건축양식이 섞인 교회당을 처음 지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937년에 신축하였으며 이름도 이때 대구제일교회로 바꾸었다고 한다. 건물은 중세 유럽 고딕양식을 하고 있는 전형적인 개신교회 형태를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붉은 벽돌을 쌓아서 건물을 지었으며, 입구 현관 오른편에 종탑 하나를 두고 있다. 건물 자체는 큰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없지만, 대구지역에서 처음 설립된 개신교이자 교육 및 의료활동으로 대구지역에 큰 기여를 한 교회의 건물로서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대구 제일교회,
제일교회가 있는 이 자리는 1898년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가 대구 경북지역 최초의 기독교 교회인 남성정교회를 세운 곳이다. 1908년에는 교세 확장에 따라 전통과 서양 건축양식을 절충한 단층 교회당을 새로 지었다. 그 뒤 1933년에 신도들의 헌금과 중앙교회의 성금으로 벽돌로 교회당을 짓고 제일교회로 이름을 고쳤다. 1936년 5층 높이의 벽돌로 종탑을 세워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건물의 평면은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이고 앞면 중앙에 현관을 두고 오른쪽에 종탑을 세웠다. 건물은 서양의 중세사회에 속하는 13~15세기 때 유럽에서 널리 유행한 고딕건축양식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출처:대구시청>


대구에서 큰 한약재 거래 시장인 약령시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대구제일교회 구관. 건물은 붉은 벽돌로 쌓았으며, 종탑을 두고 있는 전형적인 개신교 교회 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교회 출입문 현관


교회 출입문


현관 오른편에 세워진 고딕양식의 종탑


종탑 장식


교회 앞에 세워진 비석. 우리나라 전통의 비석 형태를 하고 있는데 목회자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처음 교회를 세웠을 때 모습.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 간판에 '미국약방'이라 적혀 있다.


교회 옆에는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이 있다.


교회앞 큰 길. 대구 약령시 골목이다.


대구 약령시 골목 입구


대구 계산동 성당 맞은편 언덕으로 옮긴 대구제일교회


대구제일교회 첨탑


새로 지어진 대구제일교회 주변은 '청라언덕'으로 잘 알려진 선교사 가옥들이 여러동 남아 있는 동산병원 뒷동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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