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원은 조선시대 군사의 훈련과 무반을 양성하던 관청으로 고려말에 처음 생긴이래로 조선이 건국되면서 태종대에 훈련관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역사공원(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처음 생겼다가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훈련원은 무예를 훈련하고 병서와 진법등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정3품 사(使)를 중심으로 군자좨주, 사마, 사직, 부사직, 참군, 녹사 등의 관직을 두었다고 한다. 훈련원의 중요한 역할은 관리를 뽑는 무과를 주관하는 등 무관을 선발하는 일과 궁왕직속 부대라 할 수 있는 내금위 등의 훈련을 주관하고 각 부대의 병기를 검열하는 등 군사훈련을 담당하는 것이었다. 훈련원은 그 역할이 조금씩 변하기는 했으나 구한말까지 존재했다가 1907년 군대해산과 함께 해체되었다.
서울 을지로5가에 위치한 훈련원공원은 옛 훈련원이 있던 자리로 지금은 도심공원으로 바뀌었다. 훈련원은 1907년 군대해산과 함께 폐지되었는데, 그 이후 서울대사대 부속 초.중.고등학교가 훈련터를 사용하다가 1975년 이후 농협중앙회, 헌법재판소 등 있었으며, 1994년 이후에는 주차장이 건설되면서 훈련원공원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훈련원은 조선시대 군사조직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현재의 훈련원 공원보다는 넓을 것으로 보이며, 공원 동쪽편 국립중앙의료원과 북쪽의 군부대 또한 옛 훈련원이 있던 자리였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서울 청계천변 을지로 5가에 위치한 훈련원 공원. 이곳은 조선시대 군사 훈련을 주관하던 관청인 훈련원이 있던 곳으로 1907년 군대해산 이후 서울대사대 부속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하여 각종 관공서들이 들어섰던 곳이다. 지금도 군부대를 비롯하여 국립중앙의료원 등이 주변에 남아 있다.
지금은 옛터 지하에는 주차장이 들어서고 지상은 도심의 작은 공원으로 바뀌었다.
훈련원공원 광장
광장에 설치된 작은 무대 객석
공원 한쪽편에 동산으로 조성한 분수
작은 동산은 실제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이다.
공원 한쪽편에 세워진 시비
공원내 쉼터
공원 뒷편으로는 이곳에 옛 훈련원터였음을 말해주듯이 군부대로 보이는 시설이 들어서 있다.
공원 뒷편 군부대
공원 동쪽편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이 들어서 있다. 이 곳 또한 훈련원터였던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훈련원이 처음 있었던 곳으로 이후에도 군사훈련장소였던 서울역사공원(옛 동대문운동장)
*참조: 1. 훈련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훈련원공원,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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