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맛집

[맛집] 천안 아우내장터와 병천순대 거리

younghwan 2014. 7. 18. 14:25
반응형


천안시 병천면은 일제강점기 유관순 열사가 참여했던 삼일만세운동으로 잘 알려진 곳이며,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1980년대 독립기념관이 이 지역에 들어섰다. 아우내장터는 병천면 소재지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장이다. '아우내'란 '2개의 내를 아우른다."는 뜻으로 한자로는 '병천(竝川)'으로 표기한다. 병천지역은 경상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이며, 천안삼거리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청주.진천.조치원.천안 등과 연결되며 예로부터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병천 아우내장터에서는 예로부터 장터를 찾은 사람들이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국밥집이 많았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병천순대는 아우내장터의 별미이다. 병천순대는 옛날부터 있었던 음식은 아니고, 1960년대 병천지역에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햄공장이 생기면서, 부산물인 순대를 국밥에 넣어 팔기시작하면서 아우내장터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지금은 '병천순대'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병천면소재지. 일제강점기 유관순열사가 참여한 삼일만세운동이 벌어졌던 거리이다.


오일장이 열리는 곳으로 보이는 넓은 공터.


시골 장터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는 시장.


천안에서 아우내장터로 들어오는 길 입구에는 이곳이 면소재임을 말해준 농협, 파출소 등 공공기관들이 들어서 있다.


아우내 장터 서쪽 나즈막한 동산에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1960년대 처음으로 병천수대를 만들었던 가게들이다.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곳이라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아우내장터 바깥쪽 큰 길에도 병천순대를 파는 크고 작은 음식점들을 볼 수 있다. 이 길을 병천순대거리라고 한다.


대로변에 위치한 병천순대 음식점


병천순대는 부드러운 소창을 사용하고 있어 담백한 편이다. 돼지창자속에 여러가지 채소와 선지를 넣어 만든 것으로 대표적인 순대의 형태라 할 수 있다.


순대국밥


병천순대와 순대국밥.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는 평이한 맛이다.


차림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