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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6 2

부산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성공회성당

구한말 부산항이 개항되면 초량왜관에서 일본인거류지역으로 바뀌면서 근대도시로 탈바꿈했던 용두산공원 주변 대청동에 남아 있는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대성당이다. 대한성공회 부산교구는 부산, 경북, 경남, 제주를 관할하고 있다고 하며, 이곳이 주교좌대성당이라 한다. 덕수궁 뒷편 영국대사관과 함께 들어섰던 서울 주교좌대성당은 건물이 상당히 웅장하고 부지도 상당히 넓은 편이지만, 부산주교좌대성당은 주택가 좁은 골목길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아마도 부산항을 오갇던 영국 선원들을 위해서 지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부산주교좌대성당은 일제강정기인 1924년에 지어진 건물로 서울 대성당보다 먼저 지어졌다고 한다. 건물의 규모는 일반 개신교보다도 크지 않은편이며, 붉은 벽돌로 주로 사용하여 쌓았고, 스테인레스 재질의 종..

[한성백제박물관] 백제인들의 무덤

석촌호수가 있는 송파구 석촌동 일대에는 일제강점기에는 60여기 이상의 적석총이 남아 있었으나, 지금은 3호분과 4호분만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한성백제기 왕성이었던 풍납토성 서쪽편 한강변 언덕에 위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무덤들은 고구려 매장방식인 돌무지무덤 양식을 따르고 있다. 백제는 한.중.일 해상무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국제적인 성격이 강했던 국가였는데, 백제의 무덤 방식 또한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초기는 고구려의 영향을 받아 지배층은 돌무지무덤을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며, 후대에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석실분이라 불리는 돌방무덤이 만들어졌다.한성백제는 당시 한반도에서 최고 수준의 경제력을 보유하면서 강성했던 국가였지만, 지배층의 무덤들은 많이 남아 있지 않아며, 무덤 양식의 ..

지역박물관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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