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기차역 10

한국에서 제일 높은 역, 태백 추전역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함백산 중턱 해발 855 m에 위치한 기차역인 태백 추전역이다. 무연탄을 나르기 위해 세워진 기차역으로 가장 긴 터널이었던 정암터널(4,505 m)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 마을은 거의 없지만 높은 곳에 있다는 상징적 의미로 관광객들이 이따금 찾고 있는 한적한 시골역이다. 이곳에 한국에서 제일 높은 역임을 알려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역사는 한적한 작은 시골역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추전역 플랫폼 뒷편으로 함백산이 보인다. 싸리나무가 많아 싸리밭골이 부르며, 추전(杻田)은 싸리밭의 한자 표기이다. 태백과 정선 고한읍을 연결하는 고개도 싸리재라 부른다. 추전역을 지나가는 태백선.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터널이었던 정암터널을 지나 기차가 역사로 들어온다. 추전역에 전시해 놓은 ..

한국의 풍경 2018.02.01

산동성 지역 기차역 (칭다오역, 지난역, 취푸역)

중국의 발전된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으며, 중국내 도시간의 거리를 좁혀주고 있는 것이 중국의 철도일 것이다. 최근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주요 도시들이 1일생활권으로 묶여가고 있다. 칭다오를 중심으로 한 산동성 지방은 중국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철도가 개통된 지역이다. 산동성 성도(省都)인 지난(濟南Jinan)는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북경, 상해를 비롯하여 중국 각지와 철도망으로 연결되어 있다. 공자 유적지가 있는 산동성의 대표적 관광지인 취푸에는 최근 고속철 역사가 들어서면서 북경을 비롯하여 주요 도시에서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칭다오역. 산동반도지역 최대의 항구도시인 칭다오는 제국주의 열강들이 중국을 침탈할때 독일이 자리잡았던 지역으로 유럽도시의 기차역처럼 ..

중국(China) 2014.10.13

[프랑스여행] 몽펠리에(Montpellier) 기차역

몽펠리에는 프랑스 서남부 지중해 연안에서 약 10여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프랑스에서 여덟번째로 큰 도시이자 교통의 중심지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직통열차가 있고, 지중해 연안을 달리는 TGV열차의 종착역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프랑스 전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로 오래된 대학도시이기도 하다. 몽펠리에 구도심에 위치한 기차역은 대학도시답게 이른 아침부터 근처에서 통학을 하는 학생들로 붐비는 곳이며, 기차역 앞으로는 몽페리에 도심을 연결해 주는 다양한 노선의 노면전차들이 지나가고 있다. 유럽 전역을 통털어서도 학생들이 많아서 활기차며 젊다는 느낌을 주는 도시로, 유럽에서도 삶의 환경이 우수한 지중해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생각된다. 이른 아침 몽펠리에 기차역 풍경. 유럽에서 많이 볼..

프랑스(France) 2013.10.02

[스페인 여행] 아토차(Atocha) 역사, 마드리드 중앙역

스페인의 도로와 철도망은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전국의 각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특히 스페인은 오랜 세월동안 구축된 다양한 형태의 철도망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고속철도인 AVE를 중심으로 철도망이 바뀌고 있는 중이다. 스페인의 철도망은 기본적으로 마드리드와 세비야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고속철도가 부설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마드리드를 제외한 다른 도시들간에도 철도가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다. 마드리드 도심 남쪽편에 위치한 아토차역은 마드리드와 스페인 주요 도시들을 연결해 주는 고속철도인 AVE열차가 주로 정차하는 역이다. 역사 내부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식물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스페인 전역으로 연결되는 철도교통의 중심이 되는 역사이다. 내부 시설은 상당히 ..

스페인(Spain) 2013.09.04

[스페인 여행] 세비야 관문인 기차역 (Sevilla Santa Justa)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아토차역에서 세비야까지 거리는 약 500 km 정도 떨어져 있어며, 기차로는 초고속 열차인 AVE를 이용할 경우 약 2시간40분 정도 걸린다. 스페인의 철로망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건설되었고 다양한 형태의 철로가 존재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고속철도인 AVE가 중요노선에 건설되기 시작하면서 스페인의 철도교통은 고속철인 AVE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중으로 보이며, 그 시기와 수준은 우리나라의 KTX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건설된 것이 경부고속철도인 것처럼 스페인의 경우는 마드리드와 세비야에 AVE열차가 처음 건설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남부지역인 안달루시아의 중심도시인 세비야는 고속철도인 AVE열차의 종착역이며 정식 Sevilla Santa Justa라고 ..

스페인(Spain) 2013.07.26

서울 신촌역사, 교외선 나들이를 떠나던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 건물

경의선 신촌역은 이화여자대학교 앞쪽에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은 쇼핑몰이 있는 거대한 민자역사가 들어서 있지만, 예전에는 간이역처럼 작은 역사에서 파주나 일산 등 서울 서북쪽 지역으로 나들이를 떠나기 위해서 기다리던 곳이다. 아주 오래전에는 일산 백마역이 유명했으며, 그 이후에는 장흥, 파주 임진각 등이 경의선을 이용해서 찾아서 명소라 할 수 있다. 경의선은 지금도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신촌, 가좌역을 거쳐 문산까지 전철이 운행되고 있으며, 예전 경의선처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원래 있던 신촌역사 건물은 이곳에 민자역사가 들어서면서 원래의 위치에서 옮겨져 관광안내소로 이용하고 있다. 신촌역사는 1920년에 처음 세워졌는데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역사 건물 중에서는 가장 오래되었다고..

[로마] 테르미니역(Stazione di Roma Termini), 로마와 이탈리아 여행의 중심

로마 테르미니역(Stazione di Roma Termini)은 로마의 중앙역이라고 할 수 있으며,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옛말이 생각나게 하는 역으로 이탈리아반도 전역을 비롯하여 유럽 주요도시들과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이다. 철도노선의 방향에 따라 여러개의 기차역을 두고 있는 유럽의 다른 대도시들과는 달리 로마에는 테르미니역만 두고 있는 것 같다. 유럽에서도 그 규모가 상당히 큰 편으로 29개의 플랫폼을 두고 있다. 테르미니역은 고대 로마유적들이 있는 로마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 로마를 건국한 7개의 언덕 중 하나인 비미날레 언덕(Colle Viminale)에 위치하고 있으며, 역사 앞 공화국광장(Piazza della Repubblica) 광장 주변으로 로마시대 유적들이 ..

이탈리아(Italy) 2012.09.08

[스페인 여행] 코르도바 기차역

코르도바는 세비야와 함께 스페인 동남부에 위치한 안달루시아 지역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스페인 고속열차인 AVE가 이른 시기에 도입된 도시이다. 코르도바를 지나가는 AVE철도는 마드리드와 세비야을 연결해 주는 스페인의 첫번째 고속철도 노선이라 한다. 코르도바에서 마드리드까지는 약 1시간 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코르도바에서 세비야까지는 40분정도이며 1시간에 1~2대 정도 AVE철도가 운행되기때문에 교통은 매우 편리한 도시이다. 코르도바 기차역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메스키타와 알카사르가 위치한 구도심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90년대 고속철도 건설과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유럽의 기차역에 볼 수 있는 고풍스러운 건물로 되어 있지는 않다. 우리나라 KTX..

스페인(Spain) 2011.04.11

연천 신탄리역, 경원선 철도 마지막 기차역

연천 신탄리역은 서울에서 원산까지 연결되는 경원선이 휴전선에 가로막혀 더 이상 가지 못하는 마지막 기차역이다. 작은 시골역으로 주변에 있는 고대산을 찾는 등반객과 전방부대를 오가는 장병들이 많이 찾는 기차역으로 지금은 동두천까지 통근열차가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시골에 있는 작은 역으로 누구가 쉽게 오가는 정겨운 기차역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조그만 시골역의 정겨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연천 신탄리역, 역사도 조그맣고, 광장도 역시 조그마한 시골역이다. 이 곳 신탄리역의 주인은 역시 전방부대를 오가는 군인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연천 신탄리역 내부. 정면에 경원선 철도가 끝나는 곳이 보인다. 시골역이가 담도 없이 쉽게 기차역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연천 신탄리역에 있는 철도종사자들이 머무는 숙소 ..

한국의 풍경 2010.08.31

중국 진황도(친황다오) 기차역 풍경

중국 진황도는 북경에서 기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도시이다. 중국대륙의 하북평원이 끝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이 도시는 만리장성이 시작하는 지역인 산해관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작은 어촌이지만 19세기말 탄광이 개발되면서 도시의 중심이 산해관에서 이 곳 친황다오로 옮겨졌다고 한다. 중국이 최근에는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친황도 기차역 풍경은 중국의 서민적인 풍경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었다. 친황다오 기차역, 단층 건물로 현대적인 건축물이 들어서 있지는 않고 있고, 역광장은 관광객들을 기다리는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다. 친황다오역 광장의 매점 비슷한 건물 친황다오 역 상가. 우리나라 기차역 부근의 풍경과 비슷하다. 친황다오역 앞에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크게 보기 친왕..

중국(China) 2009.11.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