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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관 - 신라의 불교 조각

younghwan 2009. 9. 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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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지는 신라 궁궐 연못이었던 까닭에 일상 궁중 생활에 사용되던 물건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경주 박물관 안압지관에는 궁궐내 법당이나, 일상 생활에 사용하던 작은 금동불상 등 개인이 소장용 불교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안압지에서 발굴된 금동여래입상.

화려한 금동광배에 돋보이는 삼존판불

지금의 악세사리처럼 보이는 불교용품들. 개인이 소장하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금동으로 만든 다양한 조각상들



안압지에서는 7세기에서 10세기 초에 제작된 다양한 금동여래입상과 판불, 금동불상의 귀와 손, 화려한 금동광배와 화불 등이 출토되었다. 동궁에 승방전이 있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으로 미루어 내불당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특히 판불은 밀랍을 녹여서 만든 뛰어난 주조품들이다. 삼존판불의 광배에는 가장자리에 못구멍이 있고 일부에는 못까지 남아 있어, 불감 같은 곳에 부착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랫부분에 길쭉한 촉이 있는 보살판불은 어딘가에 꽂아서 안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비천이나 공양상 등을 표현한 화불들은 광배나 금동번에 장식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국립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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