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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France) 25

[프랑스여행] 마르세유 항구(Vieux Port), 수많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지중해 최대의 항구

마르세유는 파리 남쪽 797km 떨어진 지중해 연안에 자리잡고 있는 천연의 항구로 BC600년경 그리스 시대에 마살리라 불리는 항구로서 발달하였다. 고대이래로 지중해 무역의 중심이 되는 항구로 발달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항구도시이다. 고대로마시대에는 카이사르에 반항하여 아를에 그 지위를 내어주기는 했으나, 중세를 뒤흔든 십자군 원정으로 번영을 회복하였고, 19세기에 산업혁명, 알제리정복, 수에즈운하의 개통으로 도시는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마르세유는 지중해를 통해서 프랑스로 들어오는 북아프리카인, 이탈리아인, 스페인인 등이 처음을 발을 내딛는 곳으로 지금도 프랑스이지만, 가장 프랑스같지 않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소설 , 영화 등에서 볼 수 있는 어두운 분위기는 지금도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분..

프랑스(France) 2013.10.02

[프랑스여행] 마르세유 이프성, 소설 몽테크리스토백작의 무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중해 항구인 마르세유는 많은 역사적 사건과 소설, 영화 등의 배경이 되었던 도시를 그 중 이프성은 알렉산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대표작인 '몽테크리스코 백작'에 등장하는 곳이다. 중세 프랑스국왕 프랑수아 1세가 이곳에 감옥으로 건립한 이후에 수많은 정치범들이 갇혀있던 악명높은 곳이다. 프랑스의 유명한 이야기인 철가면 또한 이 곳 이프성에 갖혀었다고 한다. 이프섬은 마르세유에서 남서쪽으로 3 km 정도 떨어진 지중해에 있는 작은 바위섬으로 지금은 마르세유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이프섬은 겨울에는 섬에 내려볼 수 없고, 이프섬 인근에 있는 작은 섬으로 들어가는 여객선을 타고 섬주위만 둘러볼 수 있다. 실제로 본 이프성은 소설에 등장하던 험난하고 도저히 탈출이 불..

프랑스(France) 2013.10.02

[프랑스 여행] 마르세유 노트르담 대성당과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마르세유는 고대 그리스가 무역항을 세운 이래로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유서깊은 항구도시이다. 중세 십자군 전쟁으로 새로이 번성하기 시작하다가, 산업혁명과 수에즈운하의 개통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오늘날 프랑스를 대표하는 무역항이 되었다고 한다. 고대 이래로 번성한 마르세유는 그 역사에 비해서 오늘날 남아 있는 유적지는 거의 없는 편이고 몽테크리스토 백작에서 묘사된 감옥인 이프섬을 비롯하여 각종 소설, 영화 등의 무대로 많이 등장하는 도시이다. 유적지나 명소가 그리 많지 않은 마르세유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축물은 항고 동쪽 석회암 언덕에 세워진 노트르담 대성당일 것이다. 마르세유 항구 바깥에 있는 이프섬으로 가는 배에서도 본 마르세유 항구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이 이 대성당이었다. 아마도 ..

프랑스(France) 2013.10.02

[프랑스여행] 마르세유 거리 풍경

프랑스 제 1의 항구도시인 마르세유는 론 강 하구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고대 이래로 지중해 무역의 주요 거점이었던 도시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 중 하나인 '몽테크리스트 백작'의 무대이며, '택시'를 비롯하여 많은 영화의 무대가 되었던 도시가 마르세유이다.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 또한 프랑스 혁명당시 마르세유 출신 혁명군들이 주로 불렀던 노래이기도 한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큰 대도시이지만, 프랑스와는 문화적, 역사적으로 이질감이 큰 도시로 독립성이 강한 도시이다. 프랑스에서도 살기 좋은 지중해 연안 프로방스 지방에 위치한 도시이지만 인근의 아를, 몽펠리에, 아비뇽 등과는 도시의 분위기가 사뭇 다른 느낌이다. 프로방스 지방의 특색이 밝고 경쾌한 느낌이라면 마르세유는 눈비신 지중해의..

프랑스(France) 2013.10.02

[프랑스여행] 마르세유 홀리데이인 호텔 (Holiday Inn)

마르세유 구도심에서 지하철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홀리데이인 호텔이다. 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그 역사가 오래되었고, 19세기에 지어진 건물들을 호텔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마르세유 홀리데이인 호텔은 현대식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유럽적인 분위기가 나지는 않는 반면에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 쉽고 편안하게 묵을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것 같다. 마르세유는 고대 이래로 지중해에서 중요한 무역항으로 큰 역할을 했던 오래된 도시이지만, 오래된 건물들은 대부분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폭격으로 파괴되었다고 한다. 그 후에 재건된 도시는 항구를 중심으로 한 구도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현대식 아파트 건물과 빌딩들이 들어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시가지는 도로도 넓고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으며, 한국과 비슷한 느낌을 ..

프랑스(France) 2013.10.02

[프랑스여행] 마르세유에서 니스(Nice) 행 기차에서 본 지중해안 풍경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니스와 모나코를 거쳐서 이탈리아 제노바까지 지중해 해안을 따라서 연결된 철도 여행은 지중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코스가 되는 것 같다. 칸느영화제로 유명한 작은 휴양도시 칸(Cannes), 유럽을 대표하는 바캉스의 고장 니스(Nice), 지중해의 작은 왕국인 모나코를 연결해 주는 이 철도길에서 유럽인들이 동경해 마지않은 아름다운 해안과 눈부신 햇살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지중해를 대표하는 포도밭, 해안 언덕에 세워진 크고 작은 부유층 별장들, 끝없이 펼쳐지는 지중해 수평선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경치들이 이어지는 지루하지 않는 기차여행길이다. 마르세유에서 니스까지는 약 2시간40분 정도 걸리며, 니스에서는 이탈리아 국경도시로 제노바로 가는 열차를 환승할 수 있는 벤티미글리아(Ve..

프랑스(France) 2013.10.02

[프랑스여행] 니스 기차역 (Gare De Nice Ville)과 도심 거리

니스(Nice)는 이탈리아 국경에서 32km 정도 떨어진 도시로 인근 모나코왕국과 더불어 지중해 관광의 중심지로 유럽인들이 가장 동경하는 휴양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니스가 있는 지역은 원래 그리스인들이 건설한 식민지로 로마시대에는 프랑스와 독립된 지역으로 13세기부터 1860년까지는 사보이 왕국의 지배를 받았던 도시이다. 지금은 해안 백사장을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해변과 따뜻한 기후, 유럽내륙과의 편리한 교통 등으로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도시이다. 니스는 기차로 파리 6시간, 마르세유 2시간30분, 제노바 3시간 정도 걸린다. 이 곳 니스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기차를 타고 이탈리아로 넘어가기 위해서 잠시 들렀던 곳으로 유명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잠시 기차역에 짐을 맏겨놓고 해변까지는 가보지 못..

프랑스(France) 2013.10.02

[프랑스여행] 몽펠리에(Montpellier) 코메디광장 밤거리 풍경

몽펠리에는 프랑스 남부 랑그도크루시용 지방에 있는 오래된 대학도시로 이 지역 행정 및 상업 중심지이다. 지중해에서 12km 떨어진 비옥한 평야지대 자리잡고 있는 도시로 옛 성벽 자리를 따라 건설된 가로수 길 주위로 도시가 발전했다. 몽펠리에는 10세기 향신료 수입을 위한 교역소로 건설되었다고 하며, 13세기 설립된 대학 의학부를 중심으로 여러 대학들이 이른 시기에 설립되었다고 한다. 루이 14세기 몽펠리에를 포도주로 유명한 이 지방의 행정중심지로 삼은 이로 발전하여 프랑스에서 여덟번째로 큰 도시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몽펠리에는 바르셀로나와 초고속열차인 Talgo가 하루에 한번씩 운행되며, 프랑스 전역이 대부분 고속철인 TGV로 연결되어 있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특히 지중해 해안에 위치한 마르세유, 아비뇽..

프랑스(France) 2013.10.02

[프랑스여행] 몽펠리에 홀리데이인 호텔 (Holiday Inn Hotel)

프랑스에서 여덟번째로 큰 도시이자 지중해 연안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대학도시인 몽펠리에 도심에 위치한 홀리데이인 호텔이다. 이 호텔은 몽페리에역에서 코메디 광장 사이에 형성된 구도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유명 호텔체인답게 호텔은 깨끗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장식을 하고 있다. 파리의 호텔들은 고풍스러운 멋이 있는 반면에 내부가 상당히 좁아서 약간은 불편한 느낌이었는데, 몽펠리에의 이 호텔은 구도심에 있지만 공간을 넓게 쓰고 있어서 쾌적한 느낌을 주고 있다. 몽펠리에 도심에서 제일 깨끗한 거리이자 상업지구 가운데 있고, 대학생들이 많은 도시의 특성으로 상당한 편안한 느낌을 주는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호텔이다. 몽펠리에 홀리데이인 호텔 입구. 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부호들이 사는 저택의 출입문처럼 보인다...

프랑스(France) 2013.10.02

[프랑스여행] 몽펠리에(Montpellier) 기차역

몽펠리에는 프랑스 서남부 지중해 연안에서 약 10여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프랑스에서 여덟번째로 큰 도시이자 교통의 중심지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직통열차가 있고, 지중해 연안을 달리는 TGV열차의 종착역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프랑스 전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로 오래된 대학도시이기도 하다. 몽펠리에 구도심에 위치한 기차역은 대학도시답게 이른 아침부터 근처에서 통학을 하는 학생들로 붐비는 곳이며, 기차역 앞으로는 몽페리에 도심을 연결해 주는 다양한 노선의 노면전차들이 지나가고 있다. 유럽 전역을 통털어서도 학생들이 많아서 활기차며 젊다는 느낌을 주는 도시로, 유럽에서도 삶의 환경이 우수한 지중해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생각된다. 이른 아침 몽펠리에 기차역 풍경. 유럽에서 많이 볼..

프랑스(France) 2013.10.02

[프랑스여행] 아를(Arles) 기차역

프랑스 남부 론강 하류에 위치한 아를(Arles)은 고대 로마시대에 크게 번성했던 도시로 지금은 인구 5만명 정도의 작은 도시이다. 아를은 네덜란드 화가 반 고흐가 1여년을 이 도시에 머물면서 많은 작품들을 남겼기때문에 로마원형경기장을 비롯한 로마시대의 유적보다는 고흐가 그렸던 작품들에 등장했던 장소들을 찾기 위해서 이 도시를 찾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아를은 기차를 타고 아비뇽이나 마르세유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를역으로는 TGV 열차가 다니지는 않으며 통근열차라 할 수 있는 열차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 아비뇽에서 기차로 10여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지역에 있으며, 대도시인 마르세유까지도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아를 도심 북쪽 론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아를역은 도시규..

프랑스(France) 2011.07.30

[프랑스여행] 고흐가 거닐었던 아를(Arles) 도심 거리 풍경

론강 하류에 위치한 프랑스 아를(Arles)은 인구 5만명의 작은 도시로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아를은 고대 그리스시대에 도시가 처음 세워진 이후에 로마시대에 크게 발전하였다. 지금도 도시 한가운데에는 로마시대에 세워진 원형경기장과 원형극장이 남아 있다. 론강을 통한 내륙수운과 지중해를 연결해 주는 중요 항구였으나 중세에 론강 하류에 토사가 퇴적되어 항구로서의 기능은 거의 쇠퇴하였다고 할 수 있다. 아를의 도심은 옛 중세 읍성 성곽 안쪽에 원형경기장을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주택가와 골목길, 카페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세 도시의 모습이 잘 남아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아를은 로마시대의 유적이 남아 있는 고대도시이기는 하지만, 지금 네덜란드 화가 반 고흐가 1여년..

프랑스(France) 2011.07.29

[프랑스여행] 아를의 론강, 반 고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La nuit etoilee, Arles)' 배경

고흐가 사랑했던 도시 아를의 기차역에서 내리면 약 10분 정도 론강변을 따라서 걸으면 아를 도심으로 들어갈 수 있다. 기차역에서 도심까지 걸으면서 볼 수 있는 풍경이 고흐의 대표작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서 그렸던 풍경을 볼 수 있다. 낮이라서 실제 고흐가 그렸던 그림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는 없지만, 고흐가 그림을 그리면서 보았던 론강의 모습을 같이 볼 수 있었다는데 의이가 있었던 것 같다. 이 그림에서 고흐는 강렬하고 어두운 색과 넓고 불안정한 터치로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하늘에 별들이 밝게 빛나고 론강에는 도시의 불빛이 반사되고 있다. 노란색과 푸른색을 주로 사사용하고 있으며 고흐 특유의 강렬한 붓터치가 인상적인 그림이다. 이그림은 현재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반 고..

프랑스(France) 2011.07.28

[프랑스여행] 아를의 랑그루아 다리(Ponte de Langlois), 반 고흐의 명작 '아를의 다리와 빨래하는 여인들'의 무대

빈센트 반 고흐가 1여년 동안 아를에 머무르면서 많은 작품들을 그렸는데 이 곳에서 그렸던 그의 대표작으로 '아를의 랑그루아 다리'와 '아를의 다리와 빨래하는 여인들'을 들 수 있다. 고흐가 아를에서 고갱과 함께 머문 기간에 그려진 그림들 중에 하나로 밝고 희망찬 노란색이 뒤덮혀 있는 그림으로 고갱과 함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희망에 찬 그의 심리 상태를 잘 보여주는 그림이라고 한다. 아를의 랑그루아 다리(Ponte de Langlois)는 도심 남쪽편 평야지대를 가로지르는 운하에 놓여진 목재로 만든 작은 개폐교로 그의 고향 네덜란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리이다. 아마도 파리에서의 생활에서 벗어나 아를에서 본 이런 운하와 개폐교가 그에게 향수와 희망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아를의 다리는 ..

프랑스(France) 2011.07.26

[프랑스여행] 아를의 '에스빠스 반 고흐', 고흐가 입원했던 병원으로 대표작 '아를 병원의 정원' 무대

알프스에서 발원해서 지중해로 흘러드는 론강 하류에 위치한 고대 도시 아를(Arles)은 프로방스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유럽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아를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로마의 유적인 원형경기장과 원형극장 등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아를은 화가 고흐가 사랑했던 마을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그가 그린 그림을 통해서 아를의 풍경은 세계인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아를에서 그는 1년 정도 머물면서 200여점의 작품을 남겼다고 하며, 그의 대표작인 '해바라기', '아를 병원의 정원',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 '아를의 다리' 등이 이 곳 아를의 풍경을 그린 그의 그림이다. 아를에서 고흐와 관련된 명소 중 대표적인 것이 고흐가 머..

프랑스(France) 2011.07.25

[프랑스여행] 아를(Arles)의 고대 로마 원형극장

알프스에서 발원하여 지중해로 흘러드는 론강 하구에 위치한 아를(Arles)은 화가 고흐가 사랑했던 고장으로 프로방스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아를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세웠던 크지 않은 항구도시였으며, 로마시대에 카이사르를 지지함으로써 크게 번성했던 도시이다. 이 도시에는 현재까지도 원형경기장을 비롯하여 로마시대 유적들이 여럿 남아 있다. 아를의 고대 로마 유적은 원형경기장을 중심으로 도심 한복판 약간 높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원형경기장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는 원형경기장은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의 원형극장으로 지금은 무대 뒤쪽의 장식벽과 대리암으로 된 큰 기둥 2개만이 남아 있다. 원형극장의 객석은 후대에 새로 복원된 것으로 보인다. 아를의 로마원형극장. 중앙에 무대가 있고 반..

프랑스(France) 2011.07.24

[프랑스여행] 아를의 원형경기장(amphitheatre), 로마시대에 세워진 기념비적인 건축물

프랑스남부 지중해 연안의 론강 하구 프로방스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는 아마도 화가 고흐가 머물렀던 아를(Arles)일 것이다. 아를은 기원전 6세기에 그리스인들이 세운 작은 도시였으나, 로마시대 1차 삼두정치기간에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간의 싸움에서 카이사르를 지원하여 그 보상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아를에는 로마시대에 건설된 기념비적인 건축물들이 여럿 남아 있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아를에 남아 있는 로마시대 건축물로는 현존하는 원형경기장 중 로마의 콜로세움 다음으로 큰 원형경기장을 비롯하여, 원형극장, 지하회랑 등이 남아 있다. 아를 구도심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아를의 원형경기장(amphitheatre)는 1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검투경기나 맹수와 사람과의 싸움들을 제공하는 장소로 ..

프랑스(France) 2011.07.22

[프랑스여행] 아비뇽 기차역 (Avignon Central)

아비뇽(Avignon)은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 지방에 있는 오래된 도시로 론강 동안의 넓은 삼각주평야가 시작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이다. 스페인 국경과 가까운 지중해 연안의 몽펠리아와 프랑스 최대의 항구라 할 수 있는 마르세유와는 기차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유럽이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지역 중 하나인 프로방스 지방의 중심 도시 중 하나로 주변에 고대 로마 유적이 있는 아를을 비롯하여 많은 고성들과 관광명소들이 있다. 아비뇽에는 원래 중앙역인 Avignon Central역과 도심에서 버스로 10분정도 떨어진 TGV역이 있다. 아비뇽 중앙역은 구도심 성곽 남문 앞에 있으며, 마르세이유나 아를 등 프로방스 지방의 주요 도시들을 연결해 주고 있다. 아비뇽은 중..

프랑스(France) 2011.07.20

[프랑스여행] 아비뇽 교황청 내부의 크고 작은 방

아비뇽 교황청은 1309년 교황 클레멘스 5세가 프랑스 아니뇽에 머물면서 1376년까지 7명의 교황이 머물렀던 곳이다. 아비뇽 교황청은 성당 건물이라기 보다는 중세 성곽의 모습을 하고 있다. 교황청 건물은 높이 50m의 거대한 석조 건축물로서 당대 최고의 견고함을 자랑하고 있으며, 외곽엔 5km에 이르는 외성에 의해서 보호를 받고 있다. 교황이 이 곳에 머물렀던 70년 동안의 시길를 바빌론유수에 빗대어 보통 아비뇽유수라고 부른다. 아비뇽교황청은 아기자기한 건물 구조를 하고 있는 북쪽의 궁전과 웅장하면서도 어두운 분위기의 남궁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궁전은 교황이 떠난뒤 폐허로 방치되었고 성당을 구성하고 있던 많은 벽화와 성상들은 대부분 약탈되어 지금은 일부만이 건물 내부 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 ..

프랑스(France) 2011.07.18

[프랑스여행] 아비뇽(Avignon)의 활기찬 거리 풍경

아비뇽은 알프스에서 발원하여 지중해로 흘러드는 론강 동안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도시이다. 아비뇽은 고대 갈리아의 요새에서 시작되었으며 14세기에 로마교황청이 이곳을 옮겨온 70여년간의 기간을 뜻하는 아비뇽유수로 잘 알려진 도시이다. 아비뇽은 교황청이 이곳으로 옮겨온 기간동안에 쌓은 도시전체를 둘러싼 5 km에 이르는 성벽과 론강을 건너는 아비뇽 다리, 14세기 이후에 지어진 오래된 교회들과 주로 17세기에 지어진 오랜된 주택들이 중세도시로서의 고풍스러운 멋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다. 아비뇽은 오래된 중세도시이지만 활기찬 지방 시장이 있으며, 젊은이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젊은 도시이다. 아비뇽 시장은 과일.채소의 거리지이며, 직물.모자.가정용풍.구리세공.보석세공 등의 산업도 활발하다. 여름에는 각종 연극과..

프랑스(France) 20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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