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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France)

[프랑스여행] 아를(Arles) 기차역

younghwan 2011. 7. 3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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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남부 론강 하류에 위치한 아를(Arles)은 고대 로마시대에 크게 번성했던 도시로 지금은 인구 5만명 정도의 작은 도시이다. 아를은 네덜란드 화가 반 고흐가 1여년을 이 도시에 머물면서 많은 작품들을 남겼기때문에 로마원형경기장을 비롯한 로마시대의 유적보다는 고흐가 그렸던 작품들에 등장했던 장소들을 찾기 위해서 이 도시를 찾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아를은 기차를 타고 아비뇽이나 마르세유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를역으로는 TGV 열차가 다니지는 않으며 통근열차라 할 수 있는 열차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 아비뇽에서 기차로 10여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지역에 있으며, 대도시인 마르세유까지도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아를 도심 북쪽 론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아를역은 도시규모에 걸맞게 아담한 크기이며, 대도시에 있는 큰 역에 비해서 시골도시의 정감이 넘치는 분위기이다. 기차역을 나서면 론강변을 따라서 10여분 걸어서 들어가면 아를 도심에 도착할 수 있다. 아를 도심으로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론강의 풍경이 고흐의 명작 <아를의 별이 빛나는밤>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라고 한다.


Gare D'Arles이라 적혀 있는 아를 기차역 전경. 지방 작은 도시의 기차역으로 사람이 분비지 않은 한가한 풍경을 보여준다.


아를 기차역 내부. 매표소와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이 앉을 수 있는 의자, 간이매점이 있는 한적한 모습이다.


기차를 기다리는 아를역 플랫폼


아비뇽에서 출발한 기차가 아를역에 도착해 승객들이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아를과 아비뇽, 마르세유를 운행하는 통근 열차


열차 내부 통로



6인 좌석이 있는 객차


아를 역사에서 본 기차역 앞 광장. 론강변을 향하고 있는 광장 중앙에 기념 조형물이 있고, 광장은 주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를 기차역 앞 풍경


론강변으로 걸어나와서 보이는 아를 기차역.


아를 기차역에서 론강변을 따라서 아를 도심으로 들어가는 길. 이 곳에서 고흐가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을 그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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