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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France)

[프랑스 여행] 마르세유 노트르담 대성당과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younghwan 2013. 10. 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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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세유는 고대 그리스가 무역항을 세운 이래로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유서깊은 항구도시이다. 중세 십자군 전쟁으로 새로이 번성하기 시작하다가, 산업혁명과 수에즈운하의 개통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오늘날 프랑스를 대표하는 무역항이 되었다고 한다. 고대 이래로 번성한 마르세유는 그 역사에 비해서 오늘날 남아 있는 유적지는 거의 없는 편이고 몽테크리스토 백작에서 묘사된 감옥인 이프섬을 비롯하여 각종 소설, 영화 등의 무대로 많이 등장하는 도시이다. 

 유적지나 명소가 그리 많지 않은 마르세유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축물은 항고 동쪽 석회암 언덕에 세워진 노트르담 대성당일 것이다. 마르세유 항구 바깥에 있는 이프섬으로 가는 배에서도 본 마르세유 항구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이 이 대성당이었다. 아마도 먼항해끝에 마르세유로 회항하던 많은 선원들이 처음으로 보이는 광경이 이 대성당의 첨탑일 것이며, 이 대성당이 언덕에서 선원들의 귀항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배가 들어오기를 고대하던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대성당은 16세기 요새 건축물이 있던 자리에서 세워진 것으로 1864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신비잔틴 양식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건축물로 상단에는 신 비잔틴 양식의  거대한 돔과 줄무늬로 화려하게 꾸며졌으며, 40여m에 달하는 종루에는 머리에 관을 쓰고 있는 아기 예수를 안은 성모마리아상이 세워져 있다. 대성당남쪽 지중해가 바라 보이는 언덕에는 고급 주택단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건축가 르코르뷔지에가 설계한 것이라고 한다.


마르세유 항구 동쪽편 언덕에 세워진 노트르담 대성당. 19세기에 지어진 비잔틴 양식의 성당으로 오래된 건축물은 아니지만, 먼항해에서 돌아오는 선원들이나, 북아프리카 알제리를 비롯하여 지중해를 통해서 프랑스로 이민을 온 많은 사람들에게는 뉴욕 '자유의 여신상'과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세유 앞바다에 있는 이프섬 부근에서 보이는 마르세유 전경. 지금도 언덕에 세워진 노트르담 대성당이 첫눈에 들어온다.


마르세유 도심에서 언덕을 향해서 조금 걸어올라가면 보이는 대성당의 전경. 이 길로 해서 대성당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이 언덕길은 대성당을 가는 길이 아니다.


대성당 아래 언덕은  건축가 르코르뷔지에가 설계한 고급 주택단지라고 한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주택들이 있으며, 지중해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고급주택들이 들어서 있는 것 같다.


주택가 골목길 사이로 보이는 대성당. 이 길은 대성당으로 가는 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빌라단지 내부의 도로이다.

대성당 아래 주택가 골목길

 


주택가 도로.


주택가 넘어로 보이는 노트르담 대성당.


도로에서 보이는 노트르담 대성당.


대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처럼 보이는 공원 언덕길. 실제 이 길로는 대성당으로 들어갈 수 없다.


대성당 아래 언덕에서 보이는 지중해와 해안 언덕의 주택가. 상당히 고급스러운 입지조건임을 알 수 있다.


대성당은 바위산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바위산에는 나무와 풀도 잘 자라지 못하고 있다.


바위산 너머 바다에는 멀리 이프섬과 주위에 있는 작은 바위섬이 보인다.


대성당 아래에서 본 주택가와 지중해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바위산을 오르는 길


고급주택들이 들어서 있는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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