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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_현대 건축

중림동 약현성당, 최초의 벽돌조 서양식 교회 건축물

younghwan 2010. 3. 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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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림동 약현성당은 서소문 종로학원 맞은편 중림동 시장 뒷편 언덕 위에 자리납고 있는 성당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어진 벽돌조 교회 건축물이라 한다. 초기 기독교 신자들이 많이 처형된 '서소문 밖 네거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이라고 한다. 초기에 세워진 성당 건축물로서 규모는 크지 않고, 언덕위에서 서소문을 내려다 보고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성문밖의 서민주택이 밀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약간은 얼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주고 있는 곳으로 서소문과 화려한 서울 시가지 중심을 내려보고 있다.


중림동 약현성당 전경. 약현이라는 말에서 나타나듯이 한양도성으로 들어오는 고갯길에 위치하고 있어 높지는 않지만, 사대문안이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약현성당 정문과 옆면 출입구. 출입무과 창문은 대부분 아치형으로 만들어졌으며, 붉은 벽돌을 쌓아서 만든 건물이다.


중림동 약현성당의 첨탑. 후에 세워진 개신교를 포함한 대부분의 한국 교회건축의 표준 모델이 되고 있다.


뒷쪽에서 본 중림동약현성당.


입구에서 성당건물이 있는 곳까지는 오르는 언덕길에는 서소문에서 순교한 순교자들을 기리는 기념비들이 들어서 있다.


성당 뒷편에 위치한 서소문순교자 기념관


성공 곳곳에 있는 성모마리아상


중림동약현성당을 오르는 길


서소문공원 앞에서 본 중림동 약현성당. 언덕위로 교회첨탑이 보이는 전형적인 한국 교회의 모습이다.

중림동약현성당은 우리나라에 세워진 최초의 벽돌조 서양식 교회 건축물이다. 약현은 이곳에 약초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성당은 수많은 순교자이 처형지였던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지"를 염두에 두고 설립되었다. 이들 중 성 정하상 바오로와 성 남종삼 요한을 비롯한 44명의 순교자가 1984년 요한 바로로 2세 방한 때 시성되었고, 2009년 현재 25명의 순교자가 시복청원 중이다. 이 성당은 1887년 현재 순화동에서 공소로 시작하였다. 그 뒤 조선교구 제 8대 교구장 민주교(뮈텔)는 1891년 이곳 대지를 매입하고 정두세(Doucet)신부를 초대 본당 주임으로 임명하여 성당 책임을 맡겼다. 명당성당을 설계한 코트트(Coste) 신부의 설계로 1891년 착공되어 1892년 완공되었고, 1893년 4월 23일 축성되었다. 1896년 한국 땅에서 최초로 사제서품식이 이곳에서 거행되었다. 이 성당은 폭 12m, 길이 32m, 종탑의 높이 26m이며, 내부 공간은 좌우 열주에 의해 3개열로 구분되는 삼랑식 평면구성이다. 창은 반원아치형이며, 중앙 천장은 갈빗대 모양의 뼈대가 있는 뽀족 궁륭천장을 지닌 고딕풍의 건축양식이다. 이후 한국 교회 건축의 모델이 되었다. 1998년 방화로 성당이 일부 소실되었으나 199년 원형을 복원하였다. <출처:중림동 약현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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