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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철원 삼부연폭포, 3개의 소(沼)를 만들어 놓고 있는 폭포

younghwan 2012. 9. 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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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삼부연폭포는 분단후 새로운 철원의 중심지가 된 철원군 갈말읍에 뒷편에 있는 폭포이다. 전국에 있는 많은 폭포 중에서도 수량과 높이, 경관이 빼어난 폭포이다. 철원과 포천 사이에 있는 명성산 북쪽편에서 흘러내린 물이 용화동 저수지에 모였다가 계곡을 따라서 흘러내려 폭포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폭포와 용화동 저수지가 있는 분지사이에는 뚫린 곳이 없어 제일 낮고 약한 부부으로 물이 흘러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폭포 상류쪽 마을로 들어가려면 암반을 뚫어서 만든 터널을 통해서 들어가야만 하는 지형이다.

 옛날 사람들이 서울에서 금강산 유람을 갈 때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잠시 들러가서 구경하던 유서깊은 폭포이다. 예부터 서울에서 금강산 유람을 떠난 문인들이 잠시 쉬면서 풍관을 즐기던 곳이다. 겸재 정선을 비롯하여 많은 문인들이 글과 그림을 남겨 놓고 있는 까닭도 경치도 휼륭하기도 하지만 접근성이 너무 좋기때문이기도 하다.



계곡 바위를 뚫고 흘러내리는 삼부연 폭포.


2010년 봄, 삼부연 폭포. 비가 많지 오지 않은 날에도 다른 폭포에 비해서 수량이 풍부하여 우리나라에서는 흔치않은 웅장한 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삼부연 폭포는 명성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작은 분지를 지나서 바위를 뚫고 흘러내리는 폭포이다. 폭포는 위에서부터 삼단으로 소(沼)를 만들면서 세계을 솥같이 생긴 소(沼)를 만들었다고 해서 삼부연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한여름 장마가 끝난 직후에는 바위 전체로 폭포가 흘러내리는 장관을 연출하며, 그 흔적들이 바위에 남아 있다.


삼부연 폭포 제일 아래에 있는 소(沼), 폭포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생각나는 전형적인 폭포의 모습을 하고 있다.


폭포 아래로 소(沼)로 떨어지는 폭포수. 여름 한철 비가 많이 온 날에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


2010년 봄, 비가 오지 않은 날에도 폭포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


폭포 아래에서 본 삼부연 폭포


삼부연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은 계곡을 따라서 철원평야 한탄강으로 흘러든다. 삼부연 폭포는 신철원 중심지인, 갈말읍 소재지와는 1~2 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게다가 서울에서 의정부, 포천을 지나서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서, 예부터 서울에서 금강산 유람을 떠난 문인들이 잠시 쉬면서 풍관을 즐기던 곳이다. 겸재 정선을 비롯하여 많은 문인들이 글과 그림을 남겨 놓고 있는 까닭도 경치도 휼륭하기도 하지만 접근성이 너무 좋기때문이기도 하다.


철원군 소재지인 갈말읍에서 삼부연폭포로 들어오는길. 군청이 있는 갈말읍소재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첩첩산중에 들어온 느낌을 주고 있다.


계곡을 흐르는 냇불로 절벽을 이루고 있는 삼부연 폭포 부근


오래세월 바위산을 깍으면서 시냇물이 흘러내려 폭포를 만들고 있다.


삼부연폭포 안쪽 용화동저수지가 있는 마을로 들어가려면 이 터널을 지나야한다. 옛날부터 사람들의 통행을 위해서 터널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터널 입구.


터널 내부.

철원 삼부연 폭포, 2012년

2010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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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청이 위치해 있는 신철원리에서 동쪽 2㎞ 지점, 용봉산(374m) 중턱에 있다. 한탄강 유역 내의 명소이며, 철원8경의 하나이다. 3단폭포로서 가마솥처럼 생긴 소(沼) 3개를 만들어놓았다 하여 삼부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궁예가 철원을 태봉의 도읍으로 삼을 때 이 소에 살던 용 3마리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다. 1,000년 동안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말라본 적이 없어 기우제를 지내왔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폭포 건너편에 부연사(釜淵寺)라는 암자가, 약 500m되는 곳에는 오룡굴이 있다. 신철원리를 지나는 철원-포천을 잇는 국도에서 이곳까지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출처:철원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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