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무등리 고인돌, 진상리 고인돌 - 별자리 흔적 있는 고인돌

 연천 3번국도 옆 통현 고인돌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연천지역에서 발견된 고인돌들이다. 주로 한탄강과 임진강 주변의 사람의 왕래가 많은 주요 도로에서 고인돌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무등리와 진상리는 연천 서쪽편을 흐르는 임진강을 건너는 다리가 있는 곳으로 임짐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고, 학담리 또한 동도천에서 연천으로 흐르는 큰 하천인 신천 주변에 있는 마을이다.

연천 무등리 고인돌 (연천 왕정면 무등리 126). 연천 무등리는 임진강 서쪽편에 있는 마을로 얼마전까지 동쪽편 진상리와 함께 임진강 동.서를 연결해 주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고인돌의 덮개돌은 주택가 진입도로 포장공사 시 매몰되어 있던 것으로 중장비 기사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고인돌이 발견된 곳은 구릉하단부로 주위는 밭경자기이며, 하부에 아무런 구조 및 유물이 발견되지 않는 점 등으로 보아 원위치에서 이동된 것으로 보인다. 덮개돌의 평면은 장방형으로 가장자리는 손질된 흔적이 많이 관찰되며 덮개돌 위쪽에 구멍이 20여개 파여 있는데 북극성 및 북두칠성을 포함한 별자리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연천군청>

내용을 찍어오지 못했는데 모양새로 봐서는 임진강변 무등리 부근에서 발견된 것로 추측된다.(?)

연천 진상리 1호 고인돌. (군남면 진상리 723-1). 연천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무등리와 나란히 있는 진상리에서 발견된 고인돌로 별자리를 표시사는 듯한 구멍을 뚫어놓고 있다.

이 고인돌은 대한농산 창고의 북쪽 밭(임진강 제방 아래)에서 발견된 것이다. 덮개돌의 평면 생김새는 타원형이고 약간 두툼한 느낌을 주며 가장 자리는 손질된 흔적이 많이 관찰되고 있다. 무덤방이나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주위에서 뗀석기 1점이 발견되었다. <출처: 연천군청>

연천 진상리 2호 고인돌 (군남면 진상리 693).

이 고인돌은 1호 고인돌에서 700m 쯤 떨어진 임진강변에서 발견된 것이다. 발견당시 2개의 조각으로 깨어져 있었으며 덮개돌 윗면의 중장비 흔적으로 보아 이동중 깨어진 것으로 보인다. 윗면에 80여개의 구멍이 파여 있다. 원위치와 무덤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주변에서 돌추 등의 석기류와 민무늬토기 조각이 발견되었다. <출처:연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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