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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건축(불전_요사)

[계룡산 갑사] 일주문, 천왕문, 들어가는 길

younghwan 2010. 4. 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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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갑사는 충남지역에서 명산으로 잘 알려진 계룡산 자락 북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다. 넓은 평야지대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계룡산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 우리나라 불교 전래 초기부터 존재한 사찰로 신라 진흥왕때 무염대사가 중창했으며, 그 이후 의상대사가 전국에 만든 화엄십찰의 하나가 되면서 지역을 이끌어 오는 중요한 사찰로 자리잡아 오늘에 이르게 된 유서깊은 사찰이다. 이 갑사에서는 임진왜란때 승병장 영규대사가 이 사찰을 대표하는 인물로 보인다. 계룡산 갑사는 계곡에 위치한 고찰로 오래전부터 대형사찰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지금도 사찰규모가 크다고 보기는 힘들다. 내력이 오래된 사찰이라서 들어가는 길은 오래된 고목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산책하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이 곳 출입문인 일주문과 천왕문은 최근에 지은 것으로 보이며, 실제 이 곳의 오랜 내력을 보여주는 모습은 갑사 입구가 아닌 대적전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철당간과 당간지주에서 그 내력을 느낄 수 있다.


계룡산 갑사는 계룡산 국립공원 계곡에 위치한 사찰로 계곡을 따라서 사찰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이 곳 계룡산 갑사 들어가는 길은 차도가 없이 순수하게 사람만 걸어들어가게 되어 있다. 물론 차도는 우회해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여느 유명사찰과 마찬가지로 입구에는 음심점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모여 있다. 이 곳 계룡산 갑사는 식당가에서부터 고목이 우거진 산책길이 시작하여 사찰까지 가로수길이 이어진다.


계룡산 갑사 입구를 지키고 있는 일주문. 오래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다른 사찰의 일주문에 비해서 운치있어 보인다.


들어가는 길 중간에 있는 조그만 다리.


계룡산 갑사 사천왕문.


사천왕문을 지나도 고목들이 우거진 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고목 아래 수풀들이 연두빛을 띠기 시작한다.


계룡산 갑사 입구. 이 길을 계속 따라 올라가면, 남매탑과 계룡산 등반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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