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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이탈리아여행] 폼페이(Pompeii), 성벽과 출입문인 Porta Marina

younghwan 2011. 12. 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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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최후의 날'로 유명한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에 있는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기원후 79년에 갑자기 사라진 고대도시이다. 지금은 내륙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베수비오 화산 아래 있던 항구도시로 농업과 상업의 중심지이자 로마 귀족들의 별장들이 있었던 휴양도시였다. 폼페이에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을 아주오래 되었다고 하며, 기원 5세기에는 에투리아인이 지배했었다고 한다. 폼페이는 이탈리아 반도 남부에 식민지를 건설한 그리스인 지배를 받아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 예로으로 대표적인 헬레니즘 문화의 유적인 이집트의 이시스여신을 모시는 신전이 지금도 유적지에 남아 있다고 한다.  로마시대 폼페이는 인구 2~5만 정도로 큰 규모의 도시로 신전, 바실리카, 포럼, 공중목욕탕, 원형경기장, 원형극장 등 도시가 갖추어야 할 기반 시설들을 거의 대부분 갖추고 있다. 폼페이는 다른 로마유적이 남아 있는 도시들과는 달리, 주민들이 살았던 곳이 어느날 갑자기 화산폭발로 사라졌기때문에 실제 로마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도시의 모습을 원형에 가장 가깝게 남아 있는 도시이다.

 나폴리에서 폼페이로 연결되는 사철을 타고 폼페이역에서 내려서 매표소를 지나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폼페이를 둘러싼 성벽과 그 아래에 있는 성밖의 주택들, 그리고 도시로 들어가는 성문이라고 할 수 있는 Porta Marina를 볼 수 있다. 폼페이는 도시전체가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읍성의 형태를 하고 있다. 로마시대 도시들은 아우구스투스황제 이래로 팍스로마라 불리는 평화시대를 이루었기때문에 이탈리아 반도내에는 도시를 방어할 성벽을 쌓을 필요가 없었기때문에 일반적으로 성곽으로 도시를 보호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폼페이의 성곽은 로마가 이 도시를 지배하기 이전에 쌓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곽 앞쪽으로는 폼페이가 확장되면서 성밖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주택이 남아 있다.

 현재 폼페이 유적지 출입구로 사용하고 있는 Porta Marina는 이 도시가 묻히기 전에는 바다와 가까운 곳에 있어서 '바다로 향한 출입문'이라는 뜻으로 Prorta Marina라고 불린다. 두개의 출입문으로 이루어진 Porta Marina는 사람이 통행하는 작은 출입문과 수레 등이 지나갈 수 있는 큰 출입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폼페이 사철역에서 내려 매표소를 지나서 첫번째로 보이는 유적인 이 도시의 출입문인 Porta Maria이다. 원래 폼페이는 베수비오화산의 폭발로 이 도시가 묻히기 전에는 바다와 가까운 항구도시였다고 하며, 이 출입문 항구로 연결된 것으로 추정되어 '바다로 향한 문'이란 뜻으로 후대 사람들이 'Porta Marina'라고 부른다.


폼페이는 로마가 이 곳을 점령하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도시로 높은 성벽이 도시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로마시대 이탈리아 반도내에는 침략할 적이 없었기때문 이 성벽은 그 이전에 쌓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벽은 꽤 높고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성벽 바깥쪽에는 주민들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아마도 도시가 확장되면서 자연스럽게 부도심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매표소에서 폼페이 유적지로 들어가는 길


폼페이 성벽 바깥쪽에도 성벽처럼 생긴 구조물이 남아 있는데, 원래부터 있었던 것이지 아니면 이곳을 유적지로 만들면서 세운 구조물인지 구분이 잘 되지는 않는다.


폼페이 도시 내부로 들어가는 Porta Marina는 2개의 출입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작은 출입문은 사람들이 통행하는 곳이고, 큰 출입문은 화물이나 수레가 지나가는 출입문이다.


폼페이로 들어가는 출입문 오른편에 남아 있는 옛 폼페이 사람들이 살았던 외곽 주거지가 남아 있다. 아마도 이 곳은 배에서 내려 도시로 들어오는 길목이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상가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 성곽 바깥쪽 주택들.


폼페이는 전성기때 인구 2~5만 정도이며, 바다와 가까워서 로마사람들이 많이 찾았던 휴양도시였다고 한다. 도시가 확장되면서 성벽 바깥쪽에도 많은 주민들이 거주했을 것으로 보인다.


Porta Marina 입구에서 본 폼페이유적지로 들어오는 길. 반대편에 보이는 현대식 건물이 관광안내소겸 매표소이다. 이 곳은 사철 폼페이역에서 도보로 약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폼페이 성문인 Porta Mariana에서 보이는 눈덮힌 베수비오 화산. 어느날 갑자기 폭발하여 폼페이를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만든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산이다.


폼페이 내부에서 본 폼페이의 성문이 Porta Marina. 수레나 화물이 지나갈 수 있는 큰 출입문으로 바닥은 수레가 지나갈 수 있도록 큰 돌로 포장되어 있다. 유명한 로마의 도로를 2천년전에 만든 그대로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곳이 폼페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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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참조: 1. http://www.thecolefamily.com/italy/pompeii/
                2. 위키백과
                3. 네이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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