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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_정원

천안 유석 조병옥박사 생가

younghwan 2014. 7. 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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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생가에서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한 유석 조병옥박사 생가이다. 조병옥 박사는 항일독립운동도 했지만, 해방전후 공간에 활동한 정치가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전쟁 당시 내무부 장관을 역임했고, 1960년 이승만 정권에 대항하여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으나 선거 돌연 병으로 사망하였다.

천안 병천면 용두리에 위치한 조병옥 박사의 생가는 '-'자형 초가지붕을 하고 있는 작은 안채와 창고가 있는 작은 부속채로 이루어진 조촐한 규모이다. 일제강점기 정규 교육을 받고, 항일운동에 투신한 것으로 볼 때 경제적으로 중산층 이상이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생가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소박하고 검소한 외형을 하고 있다. 이는 조병옥박사 경우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시를 살았던 여러 인물들의 생가에 볼 수 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현재의 건물은 주변 사람들의 고증을 통해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한 것이라 한다.

유석 조병옥 박사 생가, 충남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
이곳은 항일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건국 및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몸바쳐 불후의 업적을 남긴 독립운동가이며 정치가인 유석 조병옥 박사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당시 초가였던 생가가 이후 와가로 변형된 것을 문중의 고증을 받아 대지 550평에 안채 15평, 부속사 7평, 일자형 초가로 원형 복원하였다. 조병옥 박사는 광복 후 한국민주당을 창당하였고, 한국전쟁 때 내무부 장관, 이어 제3,4대 민의원을 지냈다. 1960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1960년 2월15일 불의의 신병으로 미국 월터리드 육군병원에서 67세를 일기로 서거하였다. 정보는 1962년 3월1일 대한민국 건국 공로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그 공적을 길이 선양하고 후세에 본받을 교육의 장으로 삼고자 이곳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출처:천안시청>


유석 조병옥 박사 생가. 유관순 열사 생가에서 남쪽으로 약 6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유관순 열사가 1902년에 태어났고, 조병옥 박사가 1894년에 태어났기때문데 동시대에 이웃마을에 살았던 사이라고 할 수 있다.

생가는 살림집인 안채와 작은 부속채로 구성된 조촐한 규모이다.


안채는 앞면 4칸에 초가지붕을 얹은 '-'자형 주택이다. 당시 중산층이 살았던 주택규모라 할 수 있다.


안채는 툇마루와 대청마루를 두지 않고 있다


왼쪽편에 작은 툇마루가 있는 방이 있다. 사랑방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랑방 아궁이


창고로 사용하는 작은 부속채


마당 한쪽편 우물


유석 조병옥 박사 생가가 있는 아을 앞산. 유관순 열사 생가와 유적지가 있는 매봉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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