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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울산 대곡리 반구대 가는 길 - 울산 12경

younghwan 2010. 2. 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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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지역을 통칭해서 반구대라고 한다. 기암괴석과 계곡이 어우러져 휼륭한 경관을 보여주기 때문에 울산12경에 선정되어 있는 곳이다. 지금은 댐으로 갇혀 있지만 그래도 경관은 매우 휴륭하다. 언양IC에서 경주방향으로 20분쯤 달려가다 표지판을 보고 우측 경부고속도로 쪽으로 들어가서 좁은 길을 따라 10여분을 달려가면 반구대가 있는 지역을 볼 수 있다. 암각화가 있는 곳까지는 차가 1대정도만 달리수 있는 길인데 주변에는 민가가 별로 없고 산중 계곡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예전에 서원이었던 반고서원을 볼 수 있고 또한 기암괴석으로 된 절벽과 하천을 감상할 수 있다.

반구대 방향으로 이런 좁은 길을 따라서 10분을 달리면 마을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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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서원이 경치좋은 자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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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나라의 서원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이곳이 반구대의 중심이고 그 자리에 서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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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이 있는 마을에서 주차한 후 500m를 걸어가면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곳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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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물에 잠기는 부분이 있고, 나무다리를 건너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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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바위절벽과 하천의 멋진 풍광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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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계곡에서 흘러드는 물이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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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반구서원이 있는 마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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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암각화는 물에 잠겨 있지만 경치는 매운 휼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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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와 계곡,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마치 거북 한마리가 넙죽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어 반구대 라고 하며, 선사시대 유적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있어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언양읍 대곡리에는 경승지인 반구대가 있는데 연고산의 한 자락이 뻗어내려와 이곳에 와서 우뚝 멎으면서 기암괴석으로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마치 거북이 넙죽 엎드린 형상이므로 반구대(盤龜臺)라 한다. 두동면 천전계곡(川前溪谷)으로부터 흘러내리는 옥류가 이 곳에 모여 호반을 형성하니 절승가경(絶勝佳景)으로 이름이 높다. 그래서 옛날부터 경향 각처의 시인묵객들은 이 곳을 찾아 시영(詩詠)으로써 경관을 즐겼다고 한다. 신라 때는 화랑들이 명산대천(名山大川)을 찾아다니면서 고귀한 기상을 기르고 심신을 단련하던 때에, 이 곳에 와서 훈련하고 야영생활을 했으며, 또 고려말의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 조선초기의 회재 이언적(晦齋 李彦迪), 한강 정구(寒岡 鄭逑) 등 삼현이 이곳에서 명시를 남기고 향민들을 교화 하였다. 그래서 반구대 아래의 소구(小丘)인 포은대(圃隱臺)에는 이 삼현의 행적을 기록한 반고서원 유허비와 포은대영모비가 세워져 있고 또 맞은편에는 중창한 반구서원이 있다. 이 서원은 숙종 38년(1712년) 세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이들의 위패를모셨다. 영조 4년(1728)화재로 소실이 되어 다음해 다시 복원되었으나 고종 8년(1728)에 서원 철폐령에 따라 훼철이 되었다. 그런데 울산공업단지가 설정된 후인 1960년대 중반 공업용수를 위하여 범서읍(凡西邑)사연(泗淵)에다 반구천(盤龜川)의 하류를 막아 사연댐을 축조하자 집수(集水)로 수위가 높아져서 귀중한 암면각화가 수중으로 침몰하고 말았다. 우리고장에 이같이 유서깊고 귀중한 고고학적 자료가 있다는 것은 자랑할만한 것이라고 하겠다. 이 중 하나는 현재 대곡리 산 234-1번지 수중(水中)에 있으며 국보제285호로 지정되어 있고, 다른 하나는 상류의 천변(두동면 천전리)에 있는데 국보 제1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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