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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Egypt)

[아부심벨 신전 (Abu Simbel Temple)] 히타이트와의 카데시전투를 묘사한 입구의 부조 벽화들

younghwan 2010. 1.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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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부심벨신전은 람세스2세가 그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만든 신전답게 입구부터 그와 관련된 부조들로 장식되어 있다. 물론 지금의 신전은 원래의 위치가 아니지만 최대한 원형을 복구했으리라 생각된다. 입구에 있는 부조들은 카데시 전투에서의 승리를 찬양하는 부조와 관련된 상형문자 기록으로 시작되어 그의 집권시 백성들을 다스리는 모습의 부조 등이 있다. 입구에서 정면으로는 넓은 나세르호수가 보이고 해가 뜨는 동쪽으로 비스듬히 람세스2세의 석상이 보인다.


아부심벨 신전으로 들어오는 길에 새겨진 부조 벽화들. 히타이트인 포로를 학대하는 장면, 람세스2세가 곤경에 빠진 장면, 왕으로서의 전쟁자문을 듣는 장면 등이 있다.

람세스2세가 포로의 머리카락을 잡고 있는 의식적인 장면을 그린 부조벽화. 람세스2세는 자신이 세운 기념물에 이 그림과 비슷한 벽화를 아주 많이 그려놓고 있다. 카데시 전투의 주요 내용인 잡혀온 히타이트 포로를 심문하는 장면이다. 사실 이 포로는 이집트인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서 보낸 히타이트인의 첩자이다.

이 부조 벽화는 사자와 함께 있는 람세스2세의 모습을 그린 벽화이다. 이 그림 또한 많은 곳에 새겨놓은 유명한 그림이다. 위의 그림과 연관해서 히타이트인의 전략히 먹혀 들어서 람세스2세가 전쟁중에 홀로 남은 장면으로 주위에는 집에서 기르던 사자뿐이다. 이 그림은 람세스2세의 신적인 존재를 과시하기 위한 아주 대표적인 그림이다.


이 그림들의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오시리스신, 이시스여신, 호루스신과 파라오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전쟁에 대한 자문을 받는 장면이 아닌가 생각된다.

부조벽화들이 그려져 있는 길을 지나면 비스듬이 아부심벨 신전의 석상들이 보입니다.


람세스2세의 최대 업적으로 알려진 카데시전투는 시리아 힘스의 남서쪽 오론테스 강 지역에서 람세스 2세 치하의 이집트인들과 무와탈리스 치하의 히타이트인들 간에 벌어진 주요전투입니다. 람세스2세가 이집트의 수많은 유적들에 이 업적을 적어 놓았던 까닭에 람세스2세의 승리로 편파적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최근에 히타이트 쪽 유적들이 발굴됨에 따라 이 전투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 1. 브리태니커사전
           2. 람세스2세 이집트의 위대한 태양, 시공사
           3. 크리스티앙 자크와 함께하는 이집트 여행,문학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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