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다호리 유적은 낙동강이 만든 습지와 그 주변에 만들어진 무덤, 생활공간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유적이다. 1988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이 여덟 차례에 걸쳐 가야 초기의 널무덤 70여기와 삼국시대의 돌덧널무덤, 돌방무덤 등이 발굴조사 되었다. 창원 다호리는 낙동강 주변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습지가 다호리 마을 입구까지 연결되어 있다. 창원 다호리는 낙동강 하류 습지인 주암저수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낙동강 이북 밀양지역, 큰 항구인 마산항, 금관가야 중심지였던 김해, 비화가야가 있었던 창녕지역과 육로와 낙동강 수로를 통해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로 고대에는 중국.일본,한반도 내륙과 교역을 통해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호리 지역은 습지에 위치하고 있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