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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니경 2

[중앙박물관 특별전] "문자, 그 이후: 한국고대문자전", 삼국시대 사상,종교와 문자

고대국가에서 국가나 집단간의 교역을 위한 경제적인 동기와 지배계층의 권위를 나타내거나 통치를 위해서 문자의 사용이 확산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자의 기원 또한 길흉화복을 점치는 행위에서 그 내용을 기록하는 갑골문자 등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런 종교적인 행위가 당시에는 지배계층의 통치를 위한 정치적인 활동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남아 있는 고대국가에서 통일신라까지 시기의 문자 기록 중 상당수는 종교적인 행위와 관련이 있는 것이 많다. 대표적으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은 석가탑에서 발견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며, 가장 오래된 문서 또한 붓으로 쓴 사경이다. 삼국시대에는 종교적인 내용이 담긴 목간이 많이 출토되고 있으며, 중국의 능묘제도가 받아들여진 이후에는 개인의 업적을 칭송한 묘지비..

중앙박물관 2011.11.20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국보 21호), '석가탑' 또는 '무영탑'으로 불리는 통일신라 석탑의 걸작

불국사 경내에 있는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불국사 삼층석탑은 우리에게 석가탑 또는 무영탑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석탑이다. 불국사 삼층석탑은 현세의 부처인 석가모니를 상징하는 탑이라 하여 석가탑이라 불리었으며, 아사달의 슬픈 전설이 담긴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 무영탑으로도 많이 불린다. 60년대 석가탑 해체 복원시 석탑 내부에서 '무구정광 다라니경'과 사리함이 발견되기도 한 탑이다. 불국사는 우리가 아는 현재의 대부분의 사찰처럼 대웅전을 비롯한 법당과 불상이 신앙의 중심이 아니라 사방의 회랑이 사찰의 신앙 공간을 이루며 중앙에 위치한 탑이 주된 신앙의 상징물이었다고 하며, 당시에 만들어진 많은 탑들이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불국사 삼층석탑은 국보 2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형적인 통일신라의 삼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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