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다보탑 3

경주 불국사 다보탑 (국보20호), 석가탑과 함께 '2개의 탑'을 연상시키는 통일신라 석탑의 걸작

불국사를 대표하는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석가탑과 다보탑일 것이다. 많은 전란등으로 불국사가 타버렸을 때도 석가탑과 다보탑이 있었기 때문에 불국사는 계속 재건되어왔던 것으로 생각된다. 황룡사의 목탑이 불타버렸을때 그 복구 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어 황룡사는 역사속으로 사라져 버렸지만, 불국사는 석가탑과 다보탑을 중심으로 언제나 예전같이 재건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불국사 마당에 있는 석가탑과 다보탑을 보면 그림,사진,동전 속에서 볼때의 약간 왜소함에 비해 실물의 크기에 감탄을 하게된다. 이 두개의 탑을 중심으로 불국사의 역사는 계속되는 것 같다. 국보 20호로 지정된 다보탑은 석가탑과 함께 대웅전 경내에 나란히 서 있는 '2개의 탑'이라는 의미를 잘 보여주는 석탑으로 높이 10.34m의 대형 석탑으로..

운길산 수종사 팔각 오층석탑, 삼층석탑

운길산 수종사에 있는 오층석탑이다. 전체적으로 팔각형을 하고 있는데, 통일신라에서 고려초까지의 삼층석탑이나, 오층석탑과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으며,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의 축소형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다. 조선전기에 만들어진 석탑인데, 고려말에서 조선초까지의 유행했던 경천사지석탑이나, 원각사구층석탑처럼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새롭게 형성된 석탑 형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각수법은 세밀하거나 정교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많지 않은 조선전기의 석탑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형적인 고려시대 삼층석탑과 나란히 서 있는 팔각 오층석탑. 오층으로 되어 있어 오층석탑이라고 하는데 다보탑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수종사 오층석탑은 연좌대 모양의 기단부 위헤 팔각형태의 탑신을 ..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건륭제가 세운 곤명호수변 다보탑

곤명호수변에서 가장 경치가 휼륭하다는 정자인 지춘정 입구에는 성곽의 누각처럼 보이는 탑이 있는데 높이는 16미터나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불국사의 다보탑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다보탑에 올라서서 이화원 곤명호수를 감상하면 상당히 아름다울 것이른 느낌이 드는 곳이다. 이화원 다보탑. 보기에는 성을 출입하는 성문과 누각을 연상시키는 탑이다. 아래부분은 벽돌로 쌓은 건물처럼 보이고, 위쪽으로 목보 건물을 세워 놓고 있다. 사실 이 탑의 내용을 조사하기 전까지는 이 곳이 이화원을 구성하고 있는 성문중의 하나인줄 착각했었던 곳이다. 멀리서 보이는 곤명호수변에 자리잡고 있는 다보탑. 이화원 다보탑에서 지춘정이 있는 섬으로 건너가는 다리 아래로는 연꽃이 숲을 이루고 있다. 크게 보기

중국(China) 2009.08.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