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는 화성면 서신면 대부도 남쪽편에 있는 작은 섬으로 서해안에서 바닷길이 열리는 섬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낮은 구릉과 주변 평지로 이루어진 섬으로 밀물때 1시간 정도 잠기기는 하지만 사실상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제도도 동쪽으로는 육지와 약 1.8 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고, 먼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서쪽 해안은 큰 파도가 몰고 오는 모래가 쌓여 있는 약 1km 정도의 백사장이 형성되어 있어 해수욕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밀물때를 제외하고는 바닷길이 열리는 자연현상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서해안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섬 중의 하나이다. 제부도 위치한 남양만 일대는 삼국시대 신라가 중국 당나라와 뱃길을 열었던 당항성이 있는 지역으로 한.중.일 연안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