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암동 백사실 계곡은 북악산 북사면에 있는 계곡물이 깨끗하고 숲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계곡에는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등이 있고, 능선에는 소나무, 아카시아나무 등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백사실 계곡 약 1km 구간에는 도룡뇽 알주머니가 수만개 발견되는 등 도룡뇽, 산개구리, 무당개구리, 가재, 다슬기 등이 서식하고 있는 맑은 계곡물을 자랑한다. 백사실 계곡의 중심에는 조선후기 별서가 있었던 자리인 백석동천이 자리잡고 있다.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별서터에는 안채와 사랑채 건물 초석과 연못 등이 남아 있다. 이 계곡은 조선중기 문신인 백사 이항복의 별장이 있었다고 하여 '백사실 계곡'이라고 부르며, 정식 명칭은 '북악산의 아름다운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