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상원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을 보관하고 있다. 우리가 역사 시간에 수없이 외웠던 이 동종은 깊은 산중에서 천년이상의 세월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랜 세월을 지켜온 상원사 동종입니다. 상원사 동종을 지키고 있는 전각입니다. 동종을 지켜온 상원사 전경입니다. 현존(現存)하는 한국종(韓國鍾)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이 종은 신라(新羅) 성덕왕(聖德王) 24년(725)에 조성(造成)되어 조선(朝鮮) 예종(睿宗) 원년(元年)(1469)에 상원사(上院寺)에 옮겨진 것으로, 한국종의 고유한 특색을 모두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범종(梵鍾)이다. 음통(音筒)이 있는 종뉴(鍾뉴) 아래에 안으로 오므라든 종신(鍾身)이 연결된 형태인데, 이상적인 비례와 안정감 있는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