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시간이 나서 오래전부터 한번 가 보고자 마음을 먹고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진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보기 위해 서산을 방문했다. 햇볕이 좋은 한적한 가을날에 이 곳을 방문하니 가야산 계곡의 아름다운 단풍이 우리를 맏아 주었다. 예전에 이 곳을 왔다가 사람이 많고 주차할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포기했던 기억이 있던 곳이다. 전 문화재청장 유흥준 선생이 저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극찬을 했던 장소인 이 곳은 한적할 때 찾아가니 그 극찬이 조금도 모자람이 없는 장소이다. 책에서는 마애석불이 비각안에 있어 이 곳을 관리하던 아저씨가 조명을 비춰주면서 설명했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보호각이 제거하고니 석굴암 보호각을 봤을 때의 실망감은 전혀 없었고 자연스러운 햇빛에 노출되어서 다양한 모습 마애석불을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