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산성 정문격인 북문 공북루를 지나서 성벽을 따라서 동쪽으로 가면 금강과 연결되어 있는 또 다른 누각인 만하루를 볼 수 있다. 만하루는 사람이 왕래하는 성문은 아니고, 금강 경치를 감상하고, 금강과 바로 연결되기때문에 군사적 방어 목적으로 누각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만하루 바로 안쪽으로는 공산성에서 필요한 식수를 확보할 목적으로 만든 우물인 연지가 있고, 그 뒷편으로는 작은 사찰인 영은사가 자리잡고 있다. 이 곳 주변은 원래부터 사람이 많이 왕래하던 곳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금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누각인 만하루와 연못인 연지. 이 곳은 사람이 출입하는 성문은 아니고, 금강 경관을 관람하기 위한 목적으로 누각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그 앞에는 큰 연못인 연지가 있다.
만하루는 공주지역 유지들이 풍류을 즐기는 공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건물은 최근에 복원한 것이라 한다.
만하루(挽河樓)
만하루는 공산성을 방비하는 군사적 기능과 경승을 관람하는 누각 건물로 조선후기 영조때 건립되었다. 그간 홍수로 붕괴 매몰되었던 것을 1982년 건물터를 발견하면서 1984년 정면 4칸, 측면 2칸의 목조 건물로 중건하였다. 8각으로 다듬어진 초석과 주위의 기단석 디딤돌 등은 원형대로 이용하고 건물은 당시의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출처: 공주시청>
공산성 만하루 바로 앞에 있는 직사각형 형태의 커다란 우물인 연지. 공산성에 있던 3개의 우물 중 하나이다.
공주 공산성 연지
이곳은 공산성 북쪽의 금강과 영은사 사이에 있는 연못이다. 공산성에는 우물이 3개 있었다고 전해지나 이곳과 쌍수정 남쪽의 것 2개만 확인되고 있다. 발굴전까지는 흙으로 덮여 있었으나 1982년부터 1983년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확인.정비한 것이다. 금강 가까이에서 물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지형상의 조건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연못의 가장자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돌로 층단을 쌓았으며, 수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북쪽과 남쪽에 계단 시설을 하였다. 위가 넓고 아래가 좁은 형태이다. <출처: 공주시청>
공산성 만하루 주위의 성벽.
공산성 연지 뒷쪽편에 있는 작은 사찰인 영은사
공산성 만하루에서 본 금강과 금강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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