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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_정원

강릉 선교장 외별당, 서별당, 연지당

younghwan 2010. 9. 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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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선교장은 99칸의 대저택으로 조선시대 민간가옥 중에서 제일 규모가 큰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안국동의 윤보선가도 같은 크기인 99칸이지만, 실제 크기에 있어서는 강릉 선교장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선교장은 안채, 3동의 별당, 행랑채, 사랑채, 열화당과 정자인 활래정을 두고 있는데 구한말 규제가 느슨할 때 많은 증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이 저택에는 독립된 가옥으로 외별당과 서별당을 두고 있는데 서별당은 집안의 어른이 거처하던 곳이고, 외별당은 바깥쪽에 독립된 가옥으로 자식들이 분가하기 전에 임시로 거처하던 곳으로 보인다.


강릉 선교장 외별당. 동쪽편에 별도의 출입문을 두고 독립된 가옥을 형성하고 있다. 맏아들의 신혼 살림이나 작은 아들의 분가 분가 이전에 사용하던 건물이며 손자들도 사용하였다.


건물은 앞면이 3칸인 건물이 'ㄱ'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남쪽 경포호수를 향하고 있는 사랑채 역할을 하는 방에는 전면이 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은 이 곳 외별당에만 주인이 거주하고 있다. 외별당 마당에 놓여진 장독대



강릉 선교장 서별당, 이씨가의 서고겸 공부방으로 사용되었고 살림을 맏며느리에게 물려준 할머니의 거처로도 사용되었다. 아마도 집안에 여자어른이 주로 이 곳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


서별당 건말 마당에 있는 연지당. 마당은 받재마당이라 하여 안채로 들이는 곡식이나 금전을 받을 때 사용하였고, 방은 집안 살림을 돕던 여인들의 거처라고 하는데, 방의 갯수가 여러개이고, 건물이 격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마도 선교장을 찾은 고위인사 일행이나 일가친적 중 지위가 높은 여인들이 머물수 있도록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랑채가 있는 마당에서 본 서별당과 출입문


강릉 선교장 외별당.

서별당은 강릉 선교장의 별당 건물로 주인이 주로 생활하던 공간이며, 안채 오른쪽에 있다. 안채보다 한단 낮은 위치에 있는 동별당은 ㄱ자형의 평면을 갖추고 있다. 가운데 대청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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